과일을 먹는 건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습관입니다. 언제 먹어야 할지만 잘 알고 있다면요!

영양학자들은 적절한 시간대가 과일을 먹는 습관만큼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영양소 섭취율부터 우리 몸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치죠.

저명한 영양학자 시카 아가왈(Shikha Agarwal)에 따르면 과일 섭취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간은 ‘일몰 전’입니다. 오후 시간대라는 거죠. 그녀는 “신체 리듬에도 잘 맞아요. 인체가 한창 활동할 때거든요. 소화를 촉진하고 영양소 흡수율도 높아지죠. 각 과일이 지닌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해요”라고 설명합니다.

공복에 과일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아가왈은 하루를 시작하는 첫 번째 음식으로 과일을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아침에는 지방이나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세요.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에너지도 효율적으로 지속됩니다”라고 덧붙였죠. 루틴을 잘 잡아보세요. 하루 컨디션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배불리 식사한 후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칼로리가 이미 충족된 상태에서 섭취하면 과일의 과당이 그대로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어요”라고 경고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하면 좋은 과일

아침 :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고 싶다면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베리류, 바나나, 감귤류 정도가 좋겠습니다. 특히 베리류와 감귤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죠. 커스터드애플도 제법 괜찮은 선택이고요.

저녁 : 신중해야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이니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소화도 돕는 과일이어야 하죠. 섬유질이 풍부한 사과와 배가 가장 적합합니다.

밤 : 숙면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고함량 멜라토닌으로 유명한 체리와 키위가 있죠.

끝으로 아가왈은 “현지에서 나는 과일이나 제철 과일을 우선으로 드세요. 신선할수록 영양소도 제대로 보장되거든요”라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