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을 위한 레이어링 룩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출퇴근 길은 물론 주말에 모처럼 외출하려고 할 때 이를 가로막는 추위는 반갑지 않죠. 강추위에 당당히 맞서면서도 멋을 유지할 수 있는 스타일링 비법은 바로 ‘겹쳐 입기’입니다. 추운 날에도 패션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패션 크리에이터 에이미 사라의 룩을 소개합니다.
비교적 얇은 아이템을 용도에 맞게 겹쳐 착용하면 세련된 느낌과 함께 체온을 더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이미는 모피 소재의 버킷 햇을 쓴 뒤, 블랙 레더 재킷 밑에 스웨트셔츠와 레이스 톱을 레이어드했는데요. 여기에 그레이 데님과 체크 스커트, 그리고 스터드 장식의 앵클부츠까지 더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두툼한 재킷에 터틀넥 하나만 입어도 포근함이 배가됩니다. 네크라인에 시어링을 가미한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과 터틀넥 니트, 화이트 팬츠, 그리고 레이스 스커트를 활용해 톤온톤 코디를 완성했죠. 허리에 체크 셔츠를 무심하게 묶어, 위트 있는 포인트까지 더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스타일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겨울 방한 아이템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퀼팅 소재에 시어링 디테일을 더한 롱 패딩 위에 올리브 컬러의 머플러를 두른 에이미처럼 말이죠. 숄더백과 슈즈는 모두 스터드 장식을 적용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살렸고, 머리가 허전해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레오파드 패턴의 헤어 스카프를 둘렀습니다.
빈티지한 무드의 점퍼를 입을 때는? 카키 팬츠와 체크 스커트를 레이어드했습니다. 토끼 귀를 연상시키는 비니와 두툼한 머플러는 물론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로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레이어링 룩을 연출했죠.
다양한 아이템을 겹쳐 입는 만큼, 아이템의 컬러를 맞춰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지는 브라운 모피 코트를 걸치고 니트 스카프를 더해 센스를 드러낸 에이미처럼 말이죠. 이너로는 같은 컬러의 베스트를 매치했고, 워싱 디테일의 데님 팬츠에 깔끔한 부츠를 신었습니다. 큼지막한 스퀘어 프레임의 갈색 선글라스도 훌륭한 포인트였고요.
데님 재킷과 팬츠를 셋업으로 매치한 뒤, 굵직한 머플러와 이어머프를 두르기도 했어요. 여기에 보기만 해도 따뜻한 메탈릭 패딩 부츠를 더한다면 보다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한파를 이길 수 있는 레이어링 방법은 다양합니다. 실내외 온도에 따라 겉옷을 입고 벗을 수 있고, 어떤 아이템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겨울철 레이어링 룩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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