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존재감, 고글 선글라스 스타일링
Y2K 무드의 영향으로 1990년대에 쓰던 고글 선글라스가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도톰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으로 어떤 룩에 매치해도, 누가 쓰더라도 금세 힙해지는 힘을 지닌 아이템이죠. 밋밋한 스타일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셀럽들의 룩을 참고해 고글 선글라스를 활용해보세요.
최근 몇 시즌 동안 쏟아져 나온 선글라스 중 가장 핫한 아이템을 꼽자면 단연 고글 선글라스일 거예요. 트렌드를 선도하는 엘사 호스크도 이 선글라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레이 카디건과 카고 포켓이 달린 파라슈트 스커트, 스트라이프 재킷을 매치한 캐주얼 룩에 스퀘어 형태의 고글 선글라스로 유니크함을 더했습니다.
포피 아몬드도 블랙 컬러의 고글 선글라스를 꺼내 들었는데요. 그린 컬러의 체크 원피스 위 니트 카디건과 데님 재킷으로 완성한 소녀스러운 분위기에 존재감 넘치는 고글 선글라스 하나로 도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가로로 넓은 형태의 고글 선글라스는 조금 더 클래식합니다. 루비 린이 선택한 것처럼 프레임과 렌즈의 컬러가 같은 경우에는 그 무드가 더욱 강해지고요. 모피 소재의 재킷이나 골드 주얼리 등에 매치하면 우아한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고글 선글라스를 섹시한 무드의 아이템에 매치해보세요.
말끔한 스웨트셔츠와 톤온톤 체크 스커트에 굽 높은 화이트 부츠를 조합한 소피아 코엘료 역시 고글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독특한 셰이프의 선글라스가 스포티하면서도 트렌디해 보이는군요. 선글라스 하나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룩입니다.
평소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에이미 사라의 룩에서도 힙한 무드가 제대로 느껴집니다. 니트 집업 아래 체인 액세서리를 추가한 미니스커트, 그리고 블랙 시스루 스타킹과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퍼 부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냈는데요. 복슬복슬한 털 소재의 이어머프 캡과 브라운 프레임의 큼지막한 틴티드 고글 선글라스를 활용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누렸습니다.
편안한 느낌으로 소화하고 싶다면 이네스 실바처럼 빈티지한 디스트로이드 재킷과 체크 스커트, 투박한 버클 장식을 더한 롱부츠 등으로 완성한 캐주얼 룩에 쓱 얹어보세요. 앞머리에 꽂은 귀여운 헤어핀과도 어우러져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글 선글라스는 다양한 스타일링에 잘 어울려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형태를 벗어난 실루엣으로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어주기도 하죠. 평범한 룩에 한 끗 차이를 만들어낼 쿨한 아이템을 원한다면 고글 선글라스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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