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2024 슈퍼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이자, 화려한 축제인 NFL 슈퍼볼! 어느덧 2024 슈퍼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슈퍼볼은 현지 시간으로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됩니다.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자 벼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단일 경기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티켓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올해는 표를 사기 위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데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입장권은 일부 티켓 재판매 웹사이트에서 평균가 기준 역대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티켓 재판매업체 틱픽(TickPick)에 올라온 올해 슈퍼볼 현재 입장권 평균 가격은 9,815달러, 한화로 약 1,300만원에 달합니다. 앞서 가장 비싼 가격은 2021년 슈퍼볼 티켓이었는데요. 당시 7,046달러보다 훨씬 높은 가격입니다.
티켓 가격이 이렇게 높은 이유가 뭘까요? 틱픽 측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슈퍼볼이라는 사실이 커다란 변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가 이기길 바라는 팬들의 열기가 그만큼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이번 슈퍼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이유 중 하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슈퍼볼에 그녀가 참석하는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죠. 스위프트는 현재 캔자스시티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 연애 중입니다. 최근 켈시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10차례나 경기장을 찾았죠. 캔자스시티가 볼티모어를 따돌린 경기에서는 승리가 확정되자마자 그라운드로 내려가 켈시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위프트의 ‘The Eras Tour’ 일정과 슈퍼볼 일정이 겹치면서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스위프트는 2월 7~10일 일본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슈퍼볼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일에 열리는 만큼 스위프트의 이동에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어셔가 올해 슈퍼볼의 하이라이트,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으로 정해지면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그가 어떤 무대를 꾸밀지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즐길 포인트가 많은 올해 슈퍼볼! 쇼 타임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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