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어떤 가구를 가장 많이 구매할까?
뭐든 꾸미는 게 대세가 된 요즘, 다이어리 꾸미기는 기본이고 가방 꾸미기, 텀블러 꾸미기 등 일단 꾸미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꾸미기의 원조 격인 집 꾸미기!
집 꾸미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가구인데요, 한국인은 어떤 가구를 가장 많이 구매할까요?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이 최근 5년간 가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공간별 소비 형태와 가구 소비 변화 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사람들이 가구를 살 때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공간은 침실입니다.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위한 공간인 침실은 어느 공간보다 중요하죠. 침대, 매트리스, 콘솔 등 침실 관련 가구 판매액이 전체 가구 카테고리 중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오픈된 공용 생활 공간인 거실입니다. 소파와 테이블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구 소비가 2위를 차지했는데요,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만큼 고가의 가구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주방, 학생·아이방, 옷방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럼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가구는 어떤 제품일까요? 톱 5를 보면 침대, 수납 가구, 소파, 주방 가구, 오피스/서재 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톱 5에 오르는 카테고리가 매년 같았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이사하거나 집 인테리어를 바꿀 때 먼저 구매하는 필수 가구이기 때문이죠.
팬데믹 기간 전후로 가구 소비 변화도 눈에 띕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2020~2022년에는 홈 오피스를 꾸리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전체 가구 중 오피스/서재 가구 소비가 증가했는데요, 좁은 서재나 원룸에서 효율적으로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파티션 구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또 엔데믹으로 다시 사람들과의 모임이 많아지기 시작한 2023년에는 거실 소파와 홈 카페, 홈 레스토랑을 위한 주방 가구 판매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곧 다가올 봄에는 집 안을 정리하고 인테리어에 작은 변화를 주는 건 어떨까요? 쿠션 커버를 바꾸고 가구 배치를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전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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