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티드 골드로 장식한 18K 핑크 골드 케이스의 로열 오크 콘셉트 플라잉 투르비용 ‘타마라 랄프’ 한정판 시계는 오데마 피게와 타마라 랄프의 두 번째 만남을 상징한다. 장인 정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오뜨 꾸뛰르와 워치메이킹은 닮은 점이 많다. 풍성한 실루엣의 실크 태피터 케이프는 타마라 랄프(Tamara Ralph).
새로운 로열 오크 콘셉트 플라잉 투르비용 ‘타마라 랄프’ 한정판 시계는 대담한 여성성과 무한한 창의성,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을 지녔다. 직접 그린 핑크 오간자 플라워와 민트 오간자 잎, 실리온(Xilion)과 크리스털 장식, 블랙과 메탈릭 자수가 돋보이는 블랙 튤 소재의 오프숄더 가운 드레스는 타마라 랄프(Tamara Ralph).
“오뜨 꾸뛰르에서 영감을 받아 풍부한 소재, 독특한 컬러 팔레트, 궁극의 정밀함이 어우러진 로열 오크 콘셉트 플라잉 투르비용 ‘타마라 랄프’ 한정판 시계를 완성했습니다. 이 시계를 디자인하며 타마라 랄프와 오데마 피게를 관통하는 장인 정신을 담아내려 했어요.” 로즈 골드, 핑크와 토파즈 컬러의 크리스털로 손수 장식한 다이아몬드 체인 메일 미니 드레스, 화려한 토파즈 컬러 실크 태피터 소재의 케이프는 타마라 랄프(Tamara Ralph).
로열 오크 콘셉트 플라잉 투르비용 ‘타마라 랄프’ 한정판 시계의 다이얼은 핑크 골드 소재의 원형 플레이트 4개가 여러 층을 이룬다. 각 층은 중심의 브라운부터 중간의 브론즈까지 점진적으로 전개되며 다이얼 맨 끝으로 갈수록 골드에 이르는 다양한 변화를 드러낸다. 실크 크리스털로 장식한 로즈 골드 소재의 장미 홀터 톱은 타마라 랄프(Tamara Ralph).
가벼움과 정확성, 우아함과 탁월함을 지닌 플라잉 투르비용이 타마라 랄프의 독창적인 시선을 통해 새로운 로열 오크 콘셉트 플라잉 투르비용 ‘타마라 랄프’ 한정판 시계로 승화했다. 실리온과 크리스털, 타조 깃털로 완성한 모노크롬 트위드 소재의 스커트는 타마라 랄프(Tamara Ralph).
민트 컬러의 타조 깃털로 섬세하게 표현한 실크 새틴 오간자 케이프, 실크 크리스털 장식의 로즈 골드 소재 장미 홀터 톱은 타마라 랄프(Tamara Ralph).
로열 오크 콘셉트 플라잉 투르비용 ‘타마라 랄프’ 한정판 시계의 투르비용 케이지 상부 프레임에는 19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촘촘하게 세팅된 디스크가 있으며, 디스크로부터 퍼져나가는 3개의 링이 시선을 끈다. 이는 탁월한 기술력과 정교한 미감의 결합을 의미한다. 민트 컬러의 타조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실크 새틴 오간자 케이프는 타마라 랄프(Tamara Ralph).
실리온과 크리스털로 장식했으며 타조 깃털로 마무리한 모노크롬 트위드 소재의 재킷과 스커트는 타마라 랄프(Tamara Ralph). 시계는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
2023년 마지막을 <보그> 커버 촬영과 함께했다. 지난해 가장 인상적인 일은?
다양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겼고, 그만큼 많이 배웠다. 이런 경험이 2024년 새로운 작업에 잘 반영되길 바란다.
<보그> 2024년 3월호가 발행될 때쯤, CL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새로운 곡을 발표하기 위해 한창 바쁘면서도 어딘가에서 봄 날씨를 즐기며 산책하고 있을 것 같다.
CL의 패션은 한 번도 지루한 적 없다. 당신에게 패션은 어떤 의미인가?
음악과 함께 나를 표현하는 재미있는 놀이다. 항상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고, 도전하게 만든다.
요즘 흥미로운 패션 신의 풍경 혹은 스타일은?
늘 무대에 서는 꿈을 꿨기에 무대의상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최근 무대에선 화려하지만 그곳에서 내려오면 트레이닝복만 입는 나를 발견했다. 하하. 매일매일 입는 일상복에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어떻게 담을까 고민 중이다. 그러다 보니 데일리 룩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속옷에 관심이 많다.
선입견과 관습을 깨뜨려왔다. <ALPHA> 관련한 인터뷰에서도 “언제나 룰을 깨고 싶다”고 말했는데, 계획 중인 다음 서프라이즈는?
미리 말하면 서프라이즈가 아니겠지?
룰을 깰 때는 주변에서 잡음이 들리고, 만류가 있기 마련이다. 이들을 어떻게 물리치나?
나 자신이 단단하면 굳이 맞서 싸우지 않고, 스스로 믿는 바를 꿋꿋이 밀고 나가면 된다.
가장 골똘히 생각하는 주제는?
나를 되돌아보고 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달라지는 자신을 관찰하고 그것을 찾아가길 좋아한다.
CL은 타인의 인터뷰나 어록에서 종종 영감을 얻는다. “파도를 타지 말고 물이 되라”는 브루스 리의 말도 자주 인용했다. 근래 자극받은 말은?
자극이라기보다는 요즘 예바(Yebba)의 ‘Waterfall’이라는 곡을 계속 듣고 있다. 이 곡의 “Obsessions fade. Over time. But what remains, love is whatever we make it tonight”라는 가사를 계속 생각한다.
2022년 2NE1으로서 코첼라 무대에 서면서 남긴 말이 화제였다. “남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를 위한 무대를 해보고 싶었다. 그것은 곧 나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관성적으로 타인의 바람을 이루려 애쓴다. CL은 달라 보인다. 어떻게 하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본인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나는 이채린이기도 하고 CL이기도 하다 보니, 항상 그 두 인생을 뒤돌아보는 습관을 들여왔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피하지 않고 들으면서, 내 안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힘을 키워온 것이 도움 됐다.
“CL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고 싶다”란 어느 팬의 말이 생각난다. 아티스트로서 원하는 것을 성취하며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그 원동력은?
나도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싫은 것도 해왔다. 하하. 특정한 원동력이 있기보다는 그때그때 내 앞에 놓인 도전과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꾸준히 하는 데 집중했다. 그것이 내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 같다.
13년 만의 첫 솔로 정규 앨범 <ALPHA>도 CL의 의지를 보여준 음반이다. 당신은 13년이란 시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했지만. <ALPHA>가 나온 지도 2년이 넘었다. 다음 앨범의 방향은?
모든 건 때가 있는 것 같다. <ALPHA>를 발표하고 바로 다음 작업을 시작했다. 다양한 방향을 시도하는 중이다. 그때에 맞는 방향으로 앨범이 나올 것이다.
CL이 두려워하는 것도 있나?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나?
두려움은 누구나 있지 않을까? <ALPHA> 앨범의 캐치프레이즈가 ‘Choose Love Over Fear’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다 보면 두려움은 극복할 수 있다.
<보그>는 언제나 동시대 여성을 지지하고 응원해왔고, 특히 이번 3월호에 그 의지를 집약해서 보여준다. 동시대 여성 혹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자 큰 힘이 되고 에너지가 충전됐다.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스스로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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