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언덕에서 바라본 최고의 풍경! ‘듄: 파트 2’ 월드 프레스 투어 사진 모음
티미! 젠데이아! 플로렌스! 오스틴! 영화 <듄: 파트 2> 개봉도 기대되지만, 개봉을 기념하는 이벤트와 프레스 투어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모으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 파리, 아부다비까지 모두 패셔너블했죠. 런던에서 모습을 드러낼 때도 역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모래 더미 연출이 젠데이아를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었고요.
드니 빌뇌브 감독은 남다른 사랑으로 아시아의 투어지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를 선택했죠. 티모시 샬라메는 두 번째, 젠데이아는 첫 번째 방한이라는 것도 주목받았지만, 두 사람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과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았습니다. 내한 컨버런스에서 두 사람은 준지(Juun.J)의 2024 S/S 컬렉션의 점프수트를 트윈으로 맞춰 입은 채였죠. “현지 디자이너를 서포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긴다”며 젠데이아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해졌고요. 이날 오스틴 버틀러의 룩도 근사했습니다. 실물을 본 기자들은 룩보다는 눈빛에 압도되었다고 실토했지만요. 월드 투어 내내 단정한 수트 차림인 그는 차르르 떨어지는 소재에 빛을 받으면 컬러감이 달라지는 네이비 수트에 이너로 회색빛이 도는 푸른 셔츠로 완벽한 톤온톤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22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레드 카펫 행사에서는 21일 선보인 트윈 룩과 노선을 달리했죠. 불과 한 달 전 선보인 따끈따끈한 구찌 2024 F/W 남성복 컬렉션 화이트 수트에 블랙 앵클 부츠를 매치해 평소 시상식에서 보던 티모시로 돌아왔고요. 젠데이아는 ‘안드로이드 꾸뛰르’로 불리는 지방시의 1999년 F/W 컬렉션 의상을 입고 미래 세대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영국에서도 젠데이아는 뮈글러의 1995년 F/W 꾸뛰르 룩을 입고 등장해 모든 이를 압도했죠. 샬라메는 젠데이아의 미래지향적인 룩에 어울리는 하이더 아커만의 실버 팬츠를 선택했고요.
이날 플로렌스 퓨는 발렌티노의 시퀸 후드 가운을 선택했고, 오스틴 버틀러는 클래식한 화이트 탱크 톱 힐 부츠를 매치한 세련된 오버사이즈 구찌 수트를 선택했습니다.
이달 <듄> 앙상블에서 눈에 띈 건 이뿐 아니었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레드 카펫 행사에서 젠데이아와 플로렌스 퓨는 예상치 못한 질감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룩을 선택했습니다.
샬라메는 깔끔한 프라다 테일러링으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단추가 달린 회색 재킷을 드레스 팬츠에 집어넣고 커다란 프라다 로고 버클로 더블 벨트를 매치했습니다. 또한 클래식한 드레스 셔츠 대신 모던한 칼라리스 스타일을 이너로 선택한 후 재킷 소매를 걷어 올려 상의가 드러나도록 연출했죠. 신발은 클래식한 옥스퍼드 슈즈 대신 샬라메가 즐겨 신는 부츠가 포인트였습니다.
확실한 건 티모시와 젠데이아는 계속 10191년에 살고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점입니다. 다행히도 오스틴이 수트로 중심을 잡고(눈썹을 밀 순 없으니), 플로렌스는 자신의 역할에 맡게 공주의 룩으로 <듄>의 서사시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스크롤을 내려 직접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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