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우는 거 아니에요, 눈물 메이크업!

2024.03.04

우는 거 아니에요, 눈물 메이크업!

이제 눈물 자국도 정식 메이크업으로 엄연히 자리 잡았습니다.

르세라핌 ‘EASY’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습니다. 피에타를 오마주한 듯 홍은채 품에 안긴 허윤진의 모습이었는데요. 장면이 가진 의미보다 허윤진의 눈에서 흐르는 황금빛 눈물이 유독 눈에 띄더군요. 골드 펄이 섞인 리퀴드 아이섀도로 눈물 자국을 그려 넣었는데요. 덕분에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나죠.

@zendaya
@euphoria

눈물 메이크업이 이번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19년 우리가 열광한 미드 <유포리아>의 젠데이아도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반짝이는 눈물을 표현했죠. 눈가의 글리터와 어우러지며 당장 따라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Getty Images
Getty Images

눈물 메이크업은 컬렉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쳇 로(Chet Lo) 쇼의 모델들 역시 눈물 자국을 그려 넣었습니다. 아이라인까지 번진 듯 더 생동감 있게 연출했죠.

오브제를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수(Masu) 쇼에서는 눈물 자국을 그려 넣는 대신 눈 밑에 크리스털 오브제를 붙였는데요. 움직일 때마다 빛을 받아 흔들리는 크리스털이 실제 눈물 한 방울이 똑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한 것 같아요.

@maccosneticsuk
@maccosneticsuk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눈물 메이크업이 필요한가요? 그렇다면 블러셔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진한 핑크 블러셔를 눈 아래로 길게 칠해주면 됩니다. 눈물을 하도 흘려 얼굴에 깊이 스며든 것 같죠?

포토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