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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사실 밝힌 케이트 미들턴

2024.03.26

암 투병 사실 밝힌 케이트 미들턴

영국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 대한 미스터리가 이제야 풀리고 있습니다. 케이트는 지난 1월 수술을 받은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죠. 그녀의 행적을 두고 건강 이상설과 잠적설, 불화설이 불거졌고, 루머를 좋아하는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성형설 등 각종 음모론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자 케이트가 직접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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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케이트는 왕세자 부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출연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이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수술 후 검사 결과 암이 발견됐고, 현재 초기 단계라 항암 치료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트는 구체적인 병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이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암으로 인해 삶에 영향을 받은 모든 분, 질병에 직면한 모든 사람에게 전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믿음이나 희망을 잃지 마세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케이트가 직접 전한 암 투병 소식에 그녀를 두고 이야깃거리를 쏟아내던 이들은 말을 거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케이트의 성명이 발표된 후 인스타그램, X,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케이트를 화젯거리로 삼았던 이들 수천 명이 자신의 과거 발언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영상의 진위 여부를 가리자”며 여전히 음모론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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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 왕실과 불화를 겪다 결국 가족과 교류를 끊었던 해리 왕자 역시 케이트의 소식을 접하고 케이트와 윌리엄 왕세자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들 사이의 연락은 몇 달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들 형제의 불화가 이번 일을 계기로 풀릴 수도 있다는 기대의 시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왕세자빈으로 영국 국민에게 희망을 준 케이트.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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