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 어그’가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그를 사랑하는 지지 하디드가 새로운 버전을 신고 나타났습니다.
지지와 벨라 하디드 자매가 일으킨 울트라 미니 어그 열풍이 지난 2년간 전 세계 여성들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었죠. 그리고 올봄 지지 하디드가 또 다른 어그를 신고 나왔습니다.
지지 하디드는 유행과 상관없이 꾸준히 어그를 사랑해왔습니다. 그 덕분에 울트라 미니를 발견했고, 지난해에는 클로그 형태의 슬리퍼 태즈(Tazz)를 신고 다녔습니다.
지난 22일엔 뉴욕 시내에서 벤처 데이즈(Venture Daze)를 신은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최근 유행 중인 연한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가죽 재킷을 걸친 뒤 편하게 슈즈를 신은 모습이었죠. 밑창이 두툼하지만 검은색인 까닭에 두꺼워 보이지 않았고, 옷과 컬러감을 맞춘 선택으로 읽히기도 했습니다. 벤처 데이즈는 태즈를 재해석한 슬립온 슈즈로 밑창이 두툼하지만 접지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이름처럼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제이콥 엘로디와 함께 출연한 영화 <솔트번(Saltburn)>으로 지금 영국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배우 배리 케오간 또한 모험을 떠날 예정일까요. 지난 3월 9일,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차 로스앤젤레스로 날아온 그는 편안한 옷차림에 벤처 데이즈를 신고 있었습니다. 지지가 모래 바닥과 같은 샌드 컬러를 선택했다면, 배리 케오간은 캐터필러(Caterpillar), 초록 애벌레 색을 선택했는데요. 검은 반바지에 스웨터 베스트를 매치한 심플한 스쿨 룩에 초록으로 포인트를 준 듯 보였죠.
1960년대 호주 비치 슈즈로 처음 인기를 얻은 어그는 호주인 서퍼 브라이언 스미스가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미국 내에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건 2000년대 패리스 힐튼과 시에나 밀러가 보호 드레스에 착용하면서부터였죠. 이제는 스트레이트 청바지나 반바지, 복서 팬츠까지, 어디에나 착용 가능한 슈즈가 되었지만요! 올봄 새로운 버전이 인기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요?
- 포토
-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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