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엔 이런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봄가을 시즌의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에 눈길이 갑니다. 길이와 디테일, 함께 스타일링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른 무드를 자아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트렌치 코트로 멋스러운 스프링 룩을 완성해보세요. 셀럽들의 룩을 통해 봄날의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그 어떤 스타일의 룩에든 잘 어우러지는 트렌치 코트는 꽃샘추위가 막 끝난 환절기의 전천후 아우터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냅니다. 산뜻한 컬러감의 데님 팬츠를 입고 트렌치 코트를 걸친 페르닐 테이스백처럼 평소 입는 스타일에 툭 걸쳐주면 손쉽게 완성. 긴 트렌치 코트에 보잉 디자인의 선글라스, 미니 백을 매치해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클레어 로즈도 트렌치 코트 하나만으로 클래식한 멋을 뽐냈습니다. 슬릭한 헤어와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 그리고 슬랙스까지, 모두 톤온톤으로 맞춰 간결하면서도 관능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죠. 여기에 포인트로 숄더백을 걸쳐 에지 있게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트렌치 코트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른 인상을 줍니다. 린제이는 여유 있는 실루엣의 스트라이프 셔츠에 트렌치 코트를 걸치고, 하의를 입지 않은 듯 보이도록 해주는 마이크로 쇼츠와 블랙 롱부츠로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였는데요. 카무플라주 패턴의 볼캡을 매치해 쿨한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했습니다.
반면 메리는 다소 짧은 트렌치 코트에 레오파드 스카프로 톤온톤 스타일링에 한 끗 차이를 더했어요. 그리고 스웨트 팬츠와 앞코가 넓적한 부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 센스 있는 룩을 선보였습니다.
나일론 같은 얇은 소재가 평범하다고 느껴진다면 봄가을에 잘 어울리는 소재의 트렌치 코트를 선택해보세요. 옷장 속에 하나쯤 갖고 있을 베이식한 티셔츠와 데님 위에 걸치기만 해도 완벽하지만, 스웨이드 소재의 트렌치 코트라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크리스틴은 골드 이어링과 그린 컬러 스니커즈로 세련된 매력까지 한 스푼 얹었네요.
또 평소 고급스럽고 시크한 룩을 즐기는 모델 엘사 호스크 역시 스웨이드 소재의 브라운 트렌치 코트를 선택했어요. 버건디 컬러의 이너 톱, 토트백, 부츠와 매치해 우아함이 더욱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가볍고 편안할 뿐 아니라 다양한 룩에 두루 잘 어울려 활용도 높은 트렌치 코트. 지금이 딱 입기 좋을 때입니다. 트렌치 코트로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뽐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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