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베스트 빈티지 숍
전 세계 <보그> 에디터들이 선별한 2024년 버전 빈티지 숍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여행 중 방문할 멋진 매장이나 보물 상자를 찾고 있다면 글로벌 빈티지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런던의 포토벨로 마켓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빈티지 쇼핑 장소 중 하나로,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플로렌스 웰츠가 단골손님이기도 하죠. 하지만 포토벨로에서만 희귀한 보석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의 수도는 수십 년 동안 신중하게 아카이브를 큐레이팅해온 전문가로 가득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영국 <보그> 편집자들이 선정한 현재 런던 최고의 빈티지 매장을 확인해보세요.
아로 아카이브(Aro Archive)
아리아나 와이아타 시한(Ariana Waiata Sheehan)이 창립한 이스트 런던의 아로 아카이브는 지난해 말 쇼디치의 세련된 5층 건물로 이전했습니다. 일본과 벨기에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문으로 하는 하이엔드 스토어로 요지 야마모토, 이세이 미야케, 드리스 반 노튼 등의 작품도 가득합니다. 주소 1-3 French Place, London, E1 6JB 인스타그램 @aroarchive
파운드 & 비전(Found & Vision)
밝은 조명으로 포토벨로 로드 끝자락을 빛내는 빈티지 매장은 케이트 모스, 알렉사 청, FKA 트위그스 등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컬렉션은 공동 창립자인 카렌 클락슨(Karen Clarkson)과 옥사나 코르선(Oxana Korsun), 로지 메레스(Rosie Meres)의 다양한 취향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들은 스타일리스트이자 테일러로도 활동 중입니다. 클락슨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브랜드가 전부는 아니죠”라며 “새로운 디자이너를 발견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에요”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주소 318 Portobello Road, London, W10 5PS 인스타그램 @foundandvision
렐릭(Rellik)
1999년 피오나 스튜어트(Fiona Stuart), 클레어 스탠스필드(Claire Stansfield), 스티븐 필립(Steven Philip)이 함께 문을 연 렐릭은 포트벨로 마켓 바로 아래에 있으며, 셀럽과 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인기 높은 패션 사랑방이죠. 아카이브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며, 비비안 웨스트우드부터 메종 마르지엘라까지 영국의 뛰어난 작품으로 가득합니다. 주소 8 Golborne Gardens, London, W10 5NW 인스타그램 @rellikvintage
노르딕 포에트리(Nordic Poetry)
스웨덴 출신의 사업가, 아멜리 린드그렌(Ameli Lindgren)이 창립한 노르딕 포에트리는 인스타그램에 나올 법한 핑크색 인테리어(린드그렌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스콧 스미스(Scott Smith)가 디자인)와 엄선한 디자이너의 제품으로 런던 동부에서 가장 핫한 빈티지 숍 중 하나가 됐죠. 알렉산더 맥퀸 시대의 지방시부터 톰 포드의 구찌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인상적인 매장으로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이 꾸준히 느는 추세입니다. 주소 141 Bethnal Green Road, Shoreditch, E2 7DG 인스타그램 @nordicpoetry
카렌 빈티지(Karen Vintage)
2017년 카렌 스콧(Karen Stott)이 창립한 포토벨로의 또 다른 인기 매장인 카렌 빈티지는 1980년대 프루프부터 1990년대 슬립까지 다양한 파티 드레스를 찾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 보물 창고에서는 오시 클락(Ossie Clark), 밥 맥키(Bob Mackie) 등의 브랜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이곳의 베스트 아이템 상당수는 브랜드가 없는, 정말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입니다. 주소 293 Portobello Road, London, W10 5TD 인스타그램 @karen_vintageboutique
로킷(Rokit)
1980년대 캠든 마켓 노점으로 시작한 로킷은 런던 전역에 3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빈티지 매장으로 거듭났습니다. 1990년대 아디다스 후드 티셔츠부터 클래식한 리바이스까지 일상적인 옷장 속 필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소 225 Camden High Street, London, NW1 7BU / 42 Shelton Street, London WC2H 9HZ / 101 Brick Lane, London, E1 6SE 인스타그램 @rokitvintage
사인 오브 더 타임스(Sign of the Times)
CEO 안토니아 존스톤(Antonia Johnstone)은 1970년대 첼시에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이 위탁 매장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당대 유명인들이 자신의 물건을 재판매하기 위해 사인 오브 더 타임스를 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덕분에 오늘날에도 1990년대 샤넬 가방부터 오래된 셀린느 가방까지 모든 것을 구비한 영국 최고의 아카이브에 접근할 수 있죠. 주소 5 Elystan Street, London, SW3 3NT 인스타그램 @sign_ofthetimes
셀리어 나이츠브리지(Sellier Knightsbridge)
2019년에 창립된 가족 운영 회사 셀리에 나이츠브리지는 런던에 있는 2개의 매장 외에도 리버풀 플란즈 백화점의 팝업 매장과 모나코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장 가치가 있는 가방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이곳에서는 희귀한 에르메스와 한정판 디올 및 루이 비통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소 6 Cheval Pl, London, SW7 1ES; 13 Lowndes Street, London, SW1X 9EX 인스타그램 @sellierknightsbridge
하우트(Haut)
스타일리스트 한나 샘슨(Hanna Samson)은 패션업계가 발생시킨 폐기물의 양에 환멸을 느낀 후 2015년 런던 동부에 아카이브 하우스를 창립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희귀한 패션에 초점을 맞춘 이 빈티지 전문가는 헬무트 랭, 꼼데가르송, 준야 와타나베 등 보다 방향성 있는 아카이브 작품에 예리한 안목을 지니고 있죠. 주소 260 Hackney Rd, London, E2 7SJ 인스타그램 @haut_corporation
러버스 레인(Lovers Lane)
밝은 파란색 외관 덕분에 포토벨로 로드에서 샬롯(Charlotte)과 조지아 코후(Georgia Cohu)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 킴벌리 그린(Kimberley Green)이 운영하는 러버스 레인을 지나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부티크는 로베르토 카발리, 크리스찬 라크루아, 존 갈리아노 등의 희귀한 런웨이 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발을 들여놓으면 홀린 듯이 빠져들게 되죠. 주소77 Portobello Road, London, W11 2QB 인스타그램 @loverslanelondon
글로벌 빈티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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