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될 사라 제시카 파커의 멧 갈라 룩 11
사라 제시카 파커는 멧 갈라에 총 11번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파격적인 룩을 선보였죠.
2006년이 좋은 예입니다. 당시 멧 갈라의 테마는 ‘앵글로마니아: 영국 패션의 전통과 도전’이었는데요. 사라 제시카 파커는 알렉산더 맥퀸의 손을 꼭 잡은 채, 원 숄더 타탄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죠. ‘찰스 제임스: 패션을 넘어’라는 테마 아래 전개된 2014년 멧 갈라에서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블랙 & 화이트 드레스와 함께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년 뒤에는 로라 킴(Laura Kim)과 페르난도 가르시아(Fernando Garcia)가 디자인한 밀리터리 코트를 입으며 ‘캐리 브래드쇼’로 분했죠.
안나 윈투어가 기획한 첫 번째 멧 갈라에도 참석했던 그녀는 알아주는 ‘멧 베테랑’입니다. 10회 이상 갈라에 참석한 몇 안 되는 셀럽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드레스 코드에 꼭 맞는 룩을 선보이기 때문이죠. 비록 2015년 미국 <보그> 인터뷰에서 테마에 맞는 옷을 입을 때마다 몸이 엄청나게 불편하다는 사실을 고백했지만요!
2024 멧 갈라의 드레스 코드는 ‘시간의 정원(The Garden of Time)’입니다. 2022년 이후 갈라에 참석하지 않은 그녀가 올해는 레드 카펫을 밟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 옷을 입을까요? 스크롤을 내려 그녀의 역대 멧 갈라 룩을 확인하세요!
2022년, ‘미국에서: 패션 앤솔로지’
사라 제시카 파커는 이날의 룩을 엘리자베스 홉스 케클리(Elizabeth Hobbs Keckley)에게 헌정했습니다. 흑인으로 태어나 노예로 살던 그녀는 해방된 뒤, 영부인 메리 토드 링컨의 전속 디자이너가 된 인물입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와 함께 케클리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 화이트 드레스를 선보였죠.
2018년, ‘천체: 패션과 가톨릭의 상상력’
드레스 코드를 철저히 따라준 셀럽들 덕분에, 지금도 ‘최고의 멧 갈라’로 꼽히는 2018년. 사라 제시카 파커의 선택은 보석 장식으로 가득한 돌체앤가바나 드레스였습니다. 머리에는 묵직하지만 화려한 왕관을 썼고요!
2016년, ‘마누스×마키나: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
지금은 오스카 드 라 렌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듀오, 로라 킴과 페르난도 가르시아의 디자인입니다. 거대한 드레스 대신 밀리터리풍 코트와 스포티한 쇼츠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캐리 브래드쇼’ 그 자체였죠.
2015년, ‘중국: 거울을 통해서’
리한나의 전설적인 드레스가 등장한 그날! 가장 ‘뜨거운’ 룩을 선보인 것은 사라 제시카 파커입니다. 그녀가 불꽃 모양의 왕관을 쓰고 등장했거든요. 중국풍 H&M 커스텀 드레스 역시 왕관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2014년, ‘찰스 제임스: 패션을 넘어’
영원히 기억될 룩을 연출할 때, 앞모습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뒷모습입니다. 퇴장 역시 입장만큼 강렬해야 하니까요. 2014년 사라 제시카 파커가 선보인 투톤 뒤셰스 새틴 드레스가 완벽한 예입니다.
2013년, ‘펑크: 카오스에서 꾸뛰르까지’
사라 제시카 파커의 2013 멧 갈라 룩은 전설적인 밀리너, 필립 트레이시와의 합작품이었습니다. 거대한 모호크를 원했던 그녀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향하던 중, 차 바닥에 앉아 머리를 세팅해야만 했죠. 당시 그녀와 함께 갈라에 참석한 해미시 보울스는 높이 치솟은 머리를 보고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2012년, ‘스키아파렐리와 프라다: 불가능한 대화’
발렌티노의 페미닌한 플라워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누구보다 아름다웠습니다.
2011년, ‘알렉산더 맥퀸: 새비지 뷰티’
2011 멧 갈라의 주인공은 2010년 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알렉산더 맥퀸이었습니다. 5년 전, 그와 함께 멧 갈라에 참석했던 사라 제시카 파커는 알렉산더 맥퀸의 2005 F/W 컬렉션 드레스를 선택했죠.
2010년, ‘미국의 여성: 패션으로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다’
머리에 거대한 꽃을 꽂은 채 ‘보헤미안 여신’처럼 등장한 사라 제시카 파커. 그녀가 입은 샴페인 컬러의 글리터 드레스는 홀스턴의 제품이었습니다.
2006년, ‘앵글로마니아: 영국 패션의 전통과 도전’
한쪽 어깨를 훤히 드러내고, 알렉산더 맥퀸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입장한 사라 제시카 파커.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유래한 타탄 체크 드레스로 드레스 코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룩을 선보였습니다.
1995년, ‘오뜨 꾸뛰르’
사라 제시카 파커의 첫 멧 갈라. 그녀는 빈티지 숍에서 발견한(!) 벨벳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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