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신디 크로포드의 딸’보다 ‘슈퍼모델’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카이아 거버. 어머니의 ‘소싯적’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그녀가 2024 멧 갈라에 익숙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신디 크로포드를 상징하는 헤어스타일은 무심하게 앞머리를 뒤로 넘겨 볼륨을 살린 부팡입니다. 최근 틱톡에서 이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며, 다시 유행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일까요? 바로 오늘, 카이아 거버가 이 1960년대풍 헤어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최근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마일리 사이러스, 그리고 마크 제이콥스의 2024 S/S 컬렉션에도 볼륨감 넘치는 ‘레트로 스타일 헤어’가 등장했기에 더욱 시기적절하게 느껴졌죠.

카이아 거버가 선택한 의상은 프라다였습니다. 파예트(Paillette) 장식을 더해, 우아한 무드를 자아내는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했죠. 클래식한 실루엣, 그리고 디테일을 덜어낸 덕분에 그녀의 헤어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두 귀와 목에 걸려 있던 핑크 다이아몬드 역시 더욱 밝게 빛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