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솔 수치 낮추고 숙면에 도움 되는 커피 대체 음료 6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나요? 현대인에게 모닝커피는 루틴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소위 ‘카페인 수혈’을 해야 피로감을 이겨내고 활력이 돋기 때문이죠.
실제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신경계와 뇌 활동을 활성화하고 피로를 지연시켜 에너지를 공급하는 천연 자극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신 뒤 15~30분 정도 지나면 오히려 더 피곤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진 않았나요? 바로 ‘카페인 크래시(Caffeine Crash)’ 현상 때문인데요. 카페인은 피로를 잠시 잊게 할 순 있어도, 없애지는 못합니다. 이 때문에 다시 카페인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하죠. 습관적으로 매일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다양한 카페인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위 세포에서 위산을 방출하도록 자극하는데, 식후에는 소화를 돕지만 공복인 상태에서는 위를 자극해 속쓰림을 유발합니다. 또 카페인 과다 복용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기도 하죠.
나도 모르게 커피를 손에 들고 있다면 건강한 대체 음료를 찾아야 할 때! 에너지는 챙기고 카페인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음료 여섯 가지를 소개할게요.
1. 홍차
녹차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홍차. 홍차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긴 하지만, 양이 적고 체내에 완전히 흡수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커피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피곤한 몸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이 고함량 들어 있다고 하니 커피 대신 마실 이유가 충분하죠?
2. 녹차
소화 촉진과 복부팽만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는 식후에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특히 녹차에는 카페인 외에도 뇌의 알파파를 자극하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불안 및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3. 말차
녹차보다 더 진한 맛을 원한다면 말차를 추천합니다. 말차는 수확한 찻잎을 증기에 쪄서 말린 후 가루를 내 만드는데요. 이러한 과정 덕분에 녹색이 더 선명하고 쌉싸름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L-테아닌과 카페인 함량도 더 높죠.
4. 마테차
남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마테차는 마테나무 잎을 우린 음료인데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제 등 활력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지방 분해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자극 효과가 뛰어나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남미의 소울 푸드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군요.
5. 과라나
아마존의 보물이라 불리는 식물인 과라나의 씨앗에는 카페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커피와 비교하면 과라나의 카페인 함량이 더 높긴 하지만, 우리 몸에서 천천히 흡수되어 오랫동안 활력을 느끼게 해준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소화 활동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식후에 커피 대신 마시는 것도 좋겠네요.
6. 버섯 커피
이제 커피도 건강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차가버섯, 영지버섯, 동충하초 등 강장 효과가 뛰어난 버섯과 커피의 풍미를 결합한 버섯 커피가 대표적인데요. 실제로 버섯 커피에는 칼륨과 셀레늄, 인,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뿐만 아니라 비타민 B,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각 버섯 특유의 건강 증진 효과와 함께 커피의 향긋함까지 누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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