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티모시 샬라메가 그려낸 ‘블루 드 샤넬’
샤넬의 향수 ‘블루 드 샤넬(Bleu de Chanel)’을 위한 필름이 공개됐습니다.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티모시 샬라메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바로 그 필름이죠. 광고 비하인드 이미지가 공개된 지 1년여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마침내 공개됐습니다.
90초 분량의 흑백 필름은 기대를 충족시킵니다. 샬라메가 심야 토크쇼에서 “당신 자신을 찾아야 한다!”고 고함치는 모습부터 파파라치에게 쫓기는 모습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한 그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한 탐구를 시작한 샬라메의 모습이죠.
필름은 지하철, 로프트 아파트, 희미한 조명이 비치는 바 등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를 보여줍니다. 여기저기서 혼란을 겪는 샬라메의 모습에서 진실과 낙관주의, 진정성, 나약함 등 다양한 감정도 엿볼 수 있습니다. 샬라메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부터 <듄> 시리즈에 이르러 스타가 되기까지, 실제로 그가 느꼈을 법한 감정이죠.
이 필름을 특별하게 만든 건 스콜세지 감독의 감각입니다. 그는 샬라메가 점점 더 짙어지는 파란색, 즉 블루를 따라가는 여정을 세심하게 담아냈습니다. 낭만적인 도시의 기차역에서 마침내 블루를 만난 샬라메는 다채로운 컬러가 존재하는 현실에 도달하죠.
스콜세지 감독과 샬라메의 짧지만 강렬한 조우, 그 비하인드 영상도 함께 감상하세요.
- 포토
- Courtesy of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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