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과 이종석의 만남! ‘설계자’에서 확인하자
영화 <설계자>를 봐야 할 이유가 하나 늘었습니다. 강동원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이종석이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거든요.
배급사 NEW는 28일 강동원과 이종석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편안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시선을 떼기 어렵군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범죄의 여왕>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극 중 강동원이 분한 영일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사고사를 계획하는 인물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고가 조작될 수 있다고 믿으며, 자신 또한 누군가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주변에 대한 의심을 키워가죠. 강동원은 냉정한 설계자로 변신함과 동시에 불안함에 휩싸인 캐릭터로 극을 이끕니다.
이종석은 영일과 팀을 이뤄 함께 청부 살인 일을 처리하던 동료 ‘짝눈’ 역을 맡았습니다. 짝눈으로 인해 시작된 사건은 영일에게 혼란을 주게 되죠. 담담하게 극에 스며든 짝눈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존재감을 더욱 크게 각인시킵니다. 개봉에 앞서 진행된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이요섭 감독은 이종석의 특별 출연에 대해 “영일이 지니고 있는 어두운 이미지와 반대되는 백미남이 필요했다. 두 사람이 흑과 백의 대비를 이루는 걸 보고 싶었다. 이종석에게 간절하게 부탁했고 강동원과 이종석, 두 배우가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이종석과 날카로운 강동원이 펼치는 스크린에서의 활약, 오는 29일 <설계자>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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