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을 로맨틱하게 물들인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했습니다. 김혜윤, 변우석의 사랑스러운 존재감으로 가득 찼던 자리에 벌써부터 허전함이 몰려오는데요, 아쉬움을 화끈하게 달래줄 작품이 시작됐습니다. 바로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은 2018년 OCN에서 방송된 <플레이어>를 잇는 두 번째 시즌입니다. 시즌 1은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 등이 출연해 인기를 얻었는데요, 시즌 2에는 오연서와 장규리가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더합니다.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은 천재 사기꾼 ‘강하리(송승헌)’가 실력 있는 해커, 싸움꾼, 운전사 등 특출한 재능을 가진 이들과 함께 범죄자들이 은닉해둔 돈이나 값비싼 물건을 훔치는 하이스트 액션 드라마입니다. 시즌 1은 시원한 액션과 범죄자를 응징하는 후련한 이야기로 호응을 얻었죠. 시즌 2는 더 강렬한 재미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특히 시즌 1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배후이자 사회악의 축인 ‘그 사람’과 추종자들을 완벽하게 처단한 강하리는 시즌 2에서도 애먼 피해자를 양산하는 파렴치한 범죄자들을 타깃으로 털고 있습니다. 어둠의 히어로로 주목받는 그가 전천후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답답한 속을 뚫어줄 장르물을 기다렸다면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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