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빅 백과 함께 도시를 누빈 케이티 홈즈
케이티 홈즈가 이틀 밤은 거뜬한 사이즈의 백을 들었습니다. 뉴욕 한복판에서요!
![](https://img.vogue.co.kr/vogue/2024/06/style_665fcf85d07a8-1400x1400.jpg)
해변가, 아니 공항 배경이 더 잘 어울리는 트래블 백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시와 동떨어져 보이진 않았어요. 케이티 홈즈의 무심한 애티튜드도 한몫했지만요. 트래블 백과 옷차림이 참 조화로웠습니다. 컬러부터 실루엣까지 모든 게 편안해 보였죠. 백의 사이즈만 제외하면 토트백을 워낙 애용하는 케이티의 평소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기도 했고요.
![](https://img.vogue.co.kr/vogue/2024/06/style_665fcf9311bfc-933x1400.jpg)
평소 즐겨 입는 베이지 크루넥 티셔츠는 웬일로 바지 밖으로 빼 입었더군요. 어깨에 진 빅 백에 딸려 올라간 티셔츠 주름이 어느 때보다 자연스러워 보였죠.
케이티가 여행을 떠나는 게 아니라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는 걸 깨닫게 해준 것은 바지였습니다. 먼지 한 톨 묻지 않은 새하얀 팬츠를 입고 있었거든요. 곱게 다림질한 것처럼 깨끗하고 빳빳했죠. 한마디로 여행길에 선택할 만한 바지는 아니었습니다. 룩은 한층 밝고 화사해졌군요. 발레리나 플랫은 언제나 그랬듯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24/06/style_665fcfa641ec5-933x1400.jpg)
최근 많은 셀럽들이 휴가를 떠나고 있습니다. 거대한 트래블 백을 짊어지고서요. 켄달 제너는 피비 파일로의 카바스 백을 들고 스페인으로 떠났고, 카이아 거버는 셀린느의 트래블 백과 팔로마 울의 캄프 투(Camp Nou) 백을 양옆에 두었죠. <보그> US에 의하면 케이티의 선택을 받은 건 이탈리아 브랜드 브릭스(Bric’s)의 카고 위켄더 백입니다.
트래블 백은 트렌드가 아닙니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하나쯤은 마련해야 할 아이템 중 하나죠.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도 마음이 가뿐해지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언제든 환기가 필요할 때 하루치 옷만 넣은 채 훌쩍 떠날 수 있을 테니까요. 물론, 도시를 가로지르는 것도 문제없고요.
- 포토
- Splash News
추천기사
-
아트
올여름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페어 3
2024.06.27by 이정미
-
패션 뉴스
1990년대 패션사 수업: 슈퍼모델, 그런지, 디지털 시대의 여명
2024.06.30by 이소미, 허단비, Lilah Ramzi
-
셀러브리티 스타일
2024 안담 프라이즈 심사 위원으로 나선 로제
2024.06.28by 오기쁨
-
패션 뉴스
1920년대 패션사 수업: 플래퍼, 보브 커트, 광란의 시대
2024.06.30by 안건호, 한다혜, Lilah Ramzi
-
Beauty
크리스챤 디올 뷰티, ‘디올리비에라 팝업’
2024.06.24by 서명희
-
셀러브리티 스타일
겹쳐 입는 재미, 레이어드 룩
2024.07.01by 주현욱
인기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