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우리가 따라 하게 될 룩 6
벨라 하디드의 패션은 영원한 영감의 원천입니다.
글로벌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Lyst)는 2022년 12월 말, 벨라 하디드를 ‘올해의 파워 드레서’로 선정했습니다. 철저한 통계를 바탕으로요. 벨라 하디드가 옷을 입고 나올 때마다 관련 의상에 대한 검색어가 1,900% 증가했거든요. 지난해 벨라 하디드는 스포티 무드를 강조한 의상을 자주 입었는데요. 입는 족족 화제가 됐습니다. 애슬레저와 스트리트 웨어 사이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췄거든요. 벨라 하디드만의 재능이었죠. 2024년에는 카우보이 부츠와 모자, 부츠컷 데님, 챕스 등 완벽한 웨스턴 스타일로 트렌드를 또 한 번 주도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은 올해 패션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겁니다. 테니스부터 수영, 사이클까지!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벨라 하디드의 베스트 룩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복습해볼까요? 스타일링을 한번 익혀두면 올여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엔 트렌드를 순순히 따랐군요.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패턴인 레오파드 프린트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빨간 카우보이 모자와 빅 벨트가 달린 마이크로 스커트로 센슈얼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벨라 하디드는 스포티한 의상도 시크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이번 룩은 일명 1980년대 체육관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군요. 부드러운 컬러감의 오버사이즈 티셔츠, 깔끔한 마이크로 쇼츠와 폭신한 양말, 포인트 스니커즈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습니다. 캐주얼한 동시에 우아함이 느껴지는 이유죠.
테니스 트렌드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겁니다. 영화 <챌린저스>가 부스터 역할을 하고 있죠. 물론 벨라 하디드는 진작에 섭렵한 스타일입니다. 그녀의 룩을 보니 아무래도 화이트 테니스 스커트는 필수템인 듯하군요.
벨라 하디드의 블록코어는 이렇습니다. 다방면에서 인상적인데요. 우선 원피스에 가까운 오버사이즈 나이키 셔츠로 팬츠리스 스타일까지 실현했습니다. 이미 셔츠의 옐로와 네이비 컬러 대비가 선명하지만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신발에도 힘을 주었어요. 흰 양말을 신으니 슈즈의 빨간 빛깔이 더 또렷하게 눈에 들어왔죠. 대담하면서도 쿨했습니다.
1990년대 다이애나 비를 떠올려보세요. 그래픽 프린트 스웨트셔츠와 네온 컬러의 바이커 쇼츠, 흰 양말과 스니커즈까지. 애슬레저 스타일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이 룩은 벨라 하디드만의 애슬레저 스타일입니다. 옷만큼 돋보이는 건 액세서리 스타일링. 선글라스와 금빛 후프 이어링, 네크리스가 한 가닥도 남기지 않고 넘긴 헤어스타일과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룹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카디건, 바이커 쇼츠, 헤어밴드와 운동화 한 켤레면 준비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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