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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제작될 ‘모아나’, 주인공은?

2024.06.13

영화로 제작될 ‘모아나’, 주인공은?

디즈니는 최근 과거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죠.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이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물론 원작이 있는 작품을 실사로 제작하다 보니, 캐스팅 단계부터 작품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긴 했죠.

Walt Disney Pictures

이번에 디즈니가 실사로 제작하기로 한 작품은 바로 <모아나>!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죠. 모아나는 저주에 걸린 모투누이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모험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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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주인공 모아나 역을 맡을 배우가 궁금해지는데요. 디즈니에 따르면 호주 출신 17세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Catherine Laga’aia)가 모아나를 연기합니다. 라가이아는 “모아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직접 연기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라가이아의 할아버지는 사바이섬 출신, 할머니는 사모아제도 출신으로 실제 모아나와 닮은 부분이 있죠. 라가이아는 “모든 태평양 섬 사람들을 기념하고, 나와 닮은 소녀들을 대표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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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의 아버지 투이 추장 역은 오클랜드, 뉴질랜드계 배우 존 투이(John Tui)가, 어머니 시나 역은 사모아계 뉴질랜드 배우 프랭키 애덤스(Frankie Adams)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던 드웨인 존슨이 마우이로 다시 한번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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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모아나> 팬들 사이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앞서 <인어공주>와 <백설공주>는 원작 캐릭터와 다른 분위기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불만의 목소리가 컸는데요. 라가이아는 애니메이션 속 모아나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죠.

<모아나>는 올여름 제작에 돌입해 2026년 7월 개봉합니다. 바다를 누비는 모아나의 활약,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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