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가 여름 망사 신발을 신는 법
앤 해서웨이도 이 신발의 매력에 푹 빠진 걸까요?
지난 13일 저녁, 앤 해서웨이가 뉴욕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온 모습이라고 하기엔 아주 편안한 옷차림이었죠.
투피스 파자마를 입고 있었으니까요. 놀랍진 않았습니다. 그녀의 패션엔 언제나 약간의 대담함이 깃들어 있거든요. 갭의 셔츠 드레스와 불가리 주얼리, 시스루와 코르셋 패션, 데님 드레스와 메탈릭 슈즈… 현실과 파격의 경계를 노련하게 넘나들죠.
파자마 패션이 어엿한 외출 룩으로 보일 수 있었던 건 액세서리 덕이 컸습니다. 이브닝 룩에 매치하고픈 미니멀 주얼리, 귀여운 로데오 참이 달린 버킨 백, 그리고 발끝에는 알라이아의 피시넷 발레 플랫이 있었죠. 철저하게 트렌디한 선택이었습니다.
피시넷 발레 플랫, 도시의 밤은 고사하고 파자마에조차 잘 어울릴 줄은 몰랐습니다. 망사 틈새로 비치는 맨발이 이번엔 센슈얼한 대신 여유롭고 느긋해 보입니다. 여름밤다운 무드군요. 플립플롭이나 여타 샌들이었다면 후줄근해 보이기 쉬웠을 테죠.
모든 외출 룩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슈즈, 귀합니다. 피시넷 발레 플랫의 인기가 꾸준히 뜨거운 이유이기도 해요. 이젠 앤 해서웨이까지 등에 업었군요. 당분간 피시넷 발레 플랫이 트렌드 슈즈의 자리에서 내려올 일은 없겠습니다. 적어도 맨발이 허락되는 계절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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