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ING DEEP “몹시 연약하고 섬세한 작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생 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2024 가을 컬렉션을 위해 ‘투명도’를 적극 활용했다. 속살이 비치는 검정 레이스 드레스에 선글라스와 크리스털 귀고리가 눈에 띈다.
STICK POINT 8월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생 로랑 전시 <이브 생 로랑: 투명함, 소재의 힘(Yves Saint Laurent: Transparences, le pouvoir des matières)>에서 예고했듯 컬렉션에서는 투명한 소재가 빠지지 않는다. 메시 소재 톱에 미디스커트를 매치하고 벨트로 균형감을 더했다. 마무리로 착용한 투명 뱅글의 소리가 강렬함을 전한다.
WOMAN POWER 검정 저지 소재 슬리브리스 톱에 새틴 스커트를 입고, 뾰족한 하이힐에 메탈 귀고리를 스타일링했다. 심플하지만 모던하고 섹시한 생 로랑다운 룩이다.
SWITCH GAME 레이스 언더웨어에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와 마주한 조안. 가녀린 몸매와 상반되는 힘 있는 눈빛이 공간을 압도한다.
FENCING RELAY 네크라인이 깊이 파인 새틴 드레스에 인조 모피 코트가 아름답게 어울렸다. 모델 조안 뒤로 펜싱 선수 한은수와 김대진이 날렵하게 몸을 날리며 포즈를 선보인다.
SWORD SHINE 날카롭게 빛나는 칼날 위 액세서리의 찬란함.
READY POSTURE “제 직업은 비현실적이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디자인하는 일입니다.” 바카렐로가 얘기했듯 뻔한 디자인 법칙은 생 로랑에 적용되지 않는다. 버건디 보디수트에 레이스 스커트와 오버사이즈 아우터의 조화.
ANGLE DANGLE 검정 새틴 드레스 위 셔링 코트는 은밀하고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RAWNESS 비스코스 소재 톱과 스커트를 입은 조안의 몸매가 돋보인다.
CITY WARRIOR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를 드레스처럼 입고 허리를 졸라맸다. 깃털 장식 하이힐과 메탈 귀고리까지 더해 도시 여전사의 모습을 재현한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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