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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보그 월드를 뜨겁게 달군 퍼포먼스 3

2024.06.24

2024 보그 월드를 뜨겁게 달군 퍼포먼스 3

패션을 위한 가장 축제다운 축제, ‘보그 월드: 파리’.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보그 월드는 알렉상드르 샘슨의 화려한 연출, 화려한 레드 카펫 패션, 팻 맥그라스의 메이크업 디자인, 패리스 고블의 아트 연출과 안무, 디플로의 음악 등 다양한 즐거움으로 가득했는데요, 이날 가장 흥미진진한 순간을 완성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죠. 2024 보그 월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순간을 모아봤습니다.

아야 나카무라(Aya Nakamura)

싱어송라이터 아야 나카무라가 방돔 광장에 등장하자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나카무라는 오직 그녀만을 위해 디자인된 장 폴 고티에 오뜨 꾸뛰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장 폴 고티에의 이전 오뜨 꾸뛰르 의상 두 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드레스인데요. 2020년 샤틀레 극장에서 선보인 50주년 기념 컬렉션과 에이미 와인하우스에게서 영감을 받은 2012년 S/S 컬렉션을 결합해 완성했습니다. 코르셋 디테일과 긴 트레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Fly’를 부른 그녀의 무대를 더 빛나게 만들었죠.

테야나 테일러(Teyana Taylor)

2024 보그 월드는 1920년대부터 시작해 10년 단위로 사이클, 체조, 테니스, 펜싱, 브레이킹 등 10개 운동 종목과 프랑스 패션을 결합하는 내용으로 가득 채웠는데요. 테나야 테일러는 펜싱을 기념하는 1960년대 섹션을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라반의 드라마틱한 실버 드레스를 입고 펼친 퍼포먼스를 감상해보세요.

배드 버니(Bad Bunny)

2024 멧 갈라의 의장을 맡은 배드 버니가 2024 보그 월드에 등장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최고 히트곡을 무려 세 곡이나 연달아 선보여 보그 월드를 자신의 세상으로 만들었죠. 축구를 기념하는 1990년대 섹션에는 ‘Monaco’를, 테니스를 기념하는 2000년대 섹션에는 ‘VOU 787’을, 브레이킹 댄서들과 함께한 2010년대는 ‘Tití Me Preguntó’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무대에 어울리는 멋진 수트를 선택했는데요, 프레시아(Pressiat)의 그레이 핀스트라이프 더블 브레스트 수트를 입고, 레드 카우보이 부츠와 티파니 목걸이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방돔 광장을 장악한 배드 버니의 모습, 지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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