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된 세븐틴, 100만 달러 기부
오랜 시간 착실하게 꿈을 향해 달려온 그룹 세븐틴. 그들의 성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2015년 데뷔 후 8년 만인 2023년, MAMA 어워즈에서 미니 10집 <FML>로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상’을 처음으로 수상했죠. 꾸준히 앨범 판매량도 늘어 지난해에는 세계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13명의 멤버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자신과 멤버들을 믿고, 팬들과 함께 앞을 향했습니다. 청춘을 노래하고, 퍼포먼스로 열정을 보여주고, 무대에 꿈을 녹여냈죠. 세븐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온 그들에게는 매 순간이 전성기인 이유입니다.
‘누구나 아플 수 있고 좌절할 수 있지만, 지치지 말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세븐틴의 메시지와 음악은 많은 이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K-팝 가수 최초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 for Youth)로 임명될 수 있었죠.
현지 시간으로 2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식에 멤버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리더 에스쿱스가 임명장을 받고, 조슈아가 영어로 10여 분간 수락 연설을 했습니다. “데뷔 때부터 청년 시기를 보내는 멤버들의 진솔한 경험과 감정을 이야기해왔습니다. 캐럿(팬덤명)분들의 사랑 덕분에 청년 세대와 강한 유대와 소속감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점차 멤버 모두가 청년 세대를 대변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는 사명감을 쌓아왔습니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첫 활동으로 100만 달러, 약 13억8,65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공동으로 ‘Global Youth Grant Scheme’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전 세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웰빙’ 분야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됩니다.
그동안 세븐틴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Goin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하며 꾸준히 협력해왔습니다. 캠페인 덕분에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죠. 앞으로 세븐틴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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