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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제작된다

2024.07.09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제작된다

개봉한 지 20년이 돼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가 있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인데요, 곧 다음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속편이 제작되기 때문이죠.

20세기폭스코리아

9일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후속작을 준비 중입니다.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을 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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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가 꿈이었던 앤드리아는 우여곡절 끝에 ‘런웨이’에 입사하지만, 화려한 세계가 낯설기만 했죠.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편집장 미란다와 일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24시간 대기해야 하고, 온갖 심부름은 물론 그녀의 쌍둥이 딸 방학 숙제까지 도맡아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어려운 온갖 미션도 앤드리아는 무사히 해내고 점점 자리를 잡아갑니다. 그녀의 마음은 갈대처럼 흔들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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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이 일은 완벽하게 해내지만, 인간적으로는 ‘악마’라 불리는 편집장 미란다 역을, 앤 해서웨이가 그녀의 조수 앤드리아 삭스 역을, 에밀리 블런트는 성공을 꿈꾸는 또 다른 조수 에밀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 화려한 배경 덕분에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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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속편을 기다린 이들이 많았는데요, 디즈니가 드디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을 제작합니다. 아직 세부 사항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원작 영화의 각본가 알린 브로시 맥케나(Aline Brosh McKenna)가 복귀한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죠. 스토리라인은 대략 틀이 잡혔는데요, 출판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편집장 미란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어느덧 럭셔리 그룹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광고비를 두고 대결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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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원작 배우들 중 누가 돌아올지 여부인데요,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제작사 측에서는 출연을 위해 메릴 스트립과 에밀리 블런트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SAG 시상식 무대에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가 재회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죠. 또 해서웨이와 블런트는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영화의 가장 상징적인 순간을 회상했는데요, 특히 블런트는 “우리 중 누구도 이 영화가 이렇게 잘될 줄은 몰랐다. 내 인생을 바꾼 영화가 되었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돌아올 그녀들의 이야기, 앞으로 업데이트될 소식에도 귀를 기울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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