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니콜 리치, ‘심플 라이프’가 돌아온다
2000년대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 쇼를 꼽으라면 FOX 채널의 <심플 라이프(The Simple Life)>를 빼놓을 수 없죠. 패리스 힐튼과 니콜 리치를 셀러브리티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니까요.
<심플 라이프>는 힐튼가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과 라이오넬 리치의 딸 니콜 리치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대표적인 ‘리치 걸’이었던 두 사람이 사서 고생하는 모습, 비슷한 듯 다른 패션 스타일, 말 한마디부터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었죠.
방송 이후 두 사람의 삶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모두가 이들을 주목했으니까요. 이 프로그램 덕분에 스타덤에 오른 힐튼과 리치는 절친이 되었다가, 잠시 인연을 끊기도 했다가, 화해하고 다시 절친이 되기를 반복했고요. 두 사람의 스타일은 곧 트렌드가 되었죠.
<심플 라이프>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되었는데요. 최근 패리스 힐튼이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심플 라이프> 방송 20주년을 기념해 재회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힐튼은 “우리는 아주 특별한 것을 계획하고 있어요”라며 기대감을 안겨줬습니다. “그 쇼는 정말 특별했어요. 최고의 추억이었죠. 우리 삶의 정말 큰 부분이에요.”
사실 힐튼과 리치의 재회 소식은 지난 5월부터 불거져 나왔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심플 라이프>를 암시하는 영상을 올리고 ‘새로운 시대. 같은 절친. 곧 피콕(Peacock, 미국 OTT)에서 만나요’라는 캡션을 덧붙였죠.
20년 만에 <심플 라이프>를 통해 다시 뭉치는 힐튼과 리치. 과연 지금 두 사람은 그때 그 시절과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 포토
- tvdb, Getty Image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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