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예술, 정원 그리고 패션으로 만든 치유의 풍경

경기도 양평의 ‘메덩골 정원’은 발길마다 이야기가 흐르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보그〉가 전통과 미래가 만난 이곳에서 올가을 패션을 곁들여 완성한 치유의 경관.

패션 화보

예술, 정원 그리고 패션으로 만든 치유의 풍경

경기도 양평의 ‘메덩골 정원’은 발길마다 이야기가 흐르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보그〉가 전통과 미래가 만난 이곳에서 올가을 패션을 곁들여 완성한 치유의 경관.

STONE STORY 경기도 양평에 자리한 ‘메덩골 정원(Les Jardins de Médongaule)’은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경가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정원이다. <보그 코리아>가 잊혀가는 한국 정원의 명맥을 잇는 이곳의 문을 가장 먼저 열어보았다. 소나무가 자라고 커다란 바위, 원주암이 있는 마당이 인상적이다. 모델이 입은 의상과 액세서리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TOWER SUIT 넓은 어깨 실루엣의 재킷과 셔츠, 미니스커트와 타이는 톰 브라운(Thom Browne), 스트랩 슈즈는 빠투(Patou).

ACROSS THE DOTS 연못 용반연 건너편에 자리한 누각 섬휘루의 조형적인 아름다움. 도트 무늬의 비대칭 실크 드레스는 알라이아(Alaïa).

LET THERE BE LIGHT 세계 인문학과 한국 현대사를 주제로 한 현대 정원에는 미니멀리즘을 표상하는 니체의 신전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 모델 김도현의 니트 재킷과 톱, 스커트와 구두는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가운데 모델 이서연이 입은 셔츠와 패딩 톱, 가죽 스커트는 릭 오웬스(Rick Owens), 오른쪽 모델 조안의 니트 소재 재킷과 팬츠처럼 보이는 롱부츠는 사카이(Sacai).

GREEN WALL 스터드 장식 가죽 재킷은 버버리(Burberry).

CORNER SUITE 니트 소재 카디건과 새틴 드레스, 캔버스 소재 펌프스는 랄프 로렌 컬렉션(Ralph Lauren Collection).

BETWEEN THE DOORS 담벼락 너머 남도 돌담길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파청헌 마루에서 포즈를 취한 모델 이서연. 니트 소재 톱과 풍성한 실루엣의 치노 팬츠, 스웨이드 부츠는 로에베(Loewe).

ON THE ROCK 모던한 체크 패턴 트위드 재킷과 미니스커트, 스트랩 장식 부츠는 디올(Dior).

THE COLUMN 선곡서원 내부 회랑을 잇는 기둥과 나무 벽은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췄다. 왼쪽 모델 조안의 실크 셔츠와 롱스커트, 모자와 구두는 로로 피아나(Loro Piana), 오른쪽 모델 이서연의 롱 드레스와 스트랩 샌들은 톰 포드(Tom Ford).

ALLEYWAY 고샅이라 부르는 작은 골목길 사이에 자리한 소나무. 실크 소재 체크 드레스와 타이츠, 구두와 벨트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PRINT TOUCH 메덩골 정원 내부는 한국 정원과 현대 정원으로 나뉜다. 먼저 자리를 잡은 한국 정원에서 만난 모델 조안. 프린트 실크 소재를 더한 드레스는 라반(Rabanne).

DARK MEDITATION 안동 병산서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선곡서원 내부 양현사 건물 앞. 검정 톱과 스커트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 구두는 지안비토 로시(Gianvito Rossi).

RED UNION 전통적인 마루의 풍경이 돋보이는 재예당. 왼쪽 모델 김도현이 입은 가죽 드레스는 웰던(We11done), 오른쪽 모델 이서연이 입은 튜닉 톱과 가죽 미니스커트는 지방시(Givenchy).

MS. SANDY 베이지 컬러 카디건은 랄프 로렌 컬렉션(Ralph Lauren Collection).

LONG WAY HOME 곡선으로 이어지는 남도 돌담길과 그를 둘러싼 정원. 돌담 사이 모델이 입은 의상과 액세서리는 구찌(Gucci).

WATER SLIDE 파청헌 앞에 자리한 연못 함소연의 풍경. 모델이 입은 의상과 액세서리는 프라다(Prada).

ROLLING STONES 거대한 바위가 주는 경이로움이 돋보이는 유생돌정원. 버건디 컬러의 태피터 소재 드레스는 빠투(Patou).

VIOLET VIBE 보랏빛 트위드 크롭트 재킷과 팬츠, 목걸이와 구두는 샤넬(Chanel).

WELCOMING STATUES 왼쪽 모델 조안의 프린트 드레스와 부츠는 르메르(Lemaire), 오른쪽 모델 김도현의 실크 블라우스와 니트 반바지, 브라운 컬러 부츠는 끌로에(Chloé).

OVER THE WALL 한국 정원을 대표하는 돌담길을 따라 선 모델 이서연. 레몬색 시폰 드레스와 슈즈는 자크뮈스(Jacquemus).

PONDERING SPOT 한국 정원 왼쪽에 자리한 연못, 용반연의 풍경. 검정 니트 드레스와 푸른색 시어링 재킷, 가죽 롱부츠는 펜디(Fendi).

SCHOOL’S OUT 선곡서원의 취병루가 안기는 현대적인 풍경. 모델이 입은 의상과 액세서리는 미우미우(Miu Miu).

TALK TO HER 왼쪽 모델 조안이 입은 니트 터틀넥과 울 팬츠는 막스마라(Max Mara), 오른쪽 모델 김도현이 입은 블랙 드레스와 가죽 클러치 백은 더 로우(The Row).

SPARKLE SURPRISE 푸른색 루렉스 소재 스웨터와 체크무늬 셔츠, 자카드 쇼츠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CHANGE OF GUARD 가죽 재킷, 타탄 체크 랩 스커트와 부츠는 버버리(Burberry).

    포토그래퍼
    장덕화
    패션 에디터
    손기호
    모델
    김도현, 이서연, 조안 박
    헤어
    조미연
    메이크업
    황희정
    로케이션
    메덩골 정원(@medonga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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