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바이블이 조명하는 격동의 시기! ‘인 보그: 1990년대’
<보그>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매달 잡지를 만드는 과정과 화려한 행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알려왔습니다. 2007년 9월호 <보그>의 제작 과정을 담은 <셉템버 이슈>, 멧 갈라의 역사를 풀어낸 <더 퍼스트 먼데이 인 메이>처럼요. 이제 이 대열에 또 하나의 시리즈가 합류합니다. 총 6회로 이뤄진 <인 보그: 1990년대(In Vogue: The 90s)>는 패션 역사상 가장 격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시기인 ‘1990년대’를 집중 조명합니다.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되는 <인 보그: 1990년대>는 4년 전 <보그>가 진행하던 동명의 팟캐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팟캐스트는 총 13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호스트 해미시 보울스는 슈퍼모델의 탄생, 그런지 문화의 성행, 톰 포드의 구찌, 힙합 문화와 패션의 만남, 레드 카펫 스타일, 그리고 존 갈리아노와 알렉산더 맥퀸을 필두로 한 ‘런던 반항아’의 급부상을 다뤘습니다.
할리우드부터 그런지 스타일, 멧 갈라, 미국 패션의 세계화, 힙합까지, 1990년대는 패션계를 완전히 뒤바꿔놓았습니다. <인 보그: 1990년대>의 제작 목적은 해미시 보울스, 에드워드 에닌풀, 토니 굿맨, 안나 윈투어 등 <보그> 에디터의 시선으로 바라본 당시 패션계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죠. 각 회는 1990년대를 상징하는 하나의 순간에 집중하며 전개됩니다.
에디터뿐일까요?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보그>가 사랑하는 인물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도 있죠. 사라 제시카 파커, 나오미 캠벨, 빅토리아 베컴, 니콜 키드먼, 미우치아 프라다, 킴 카다시안, 기네스 팰트로, 클라우디아 쉬퍼, 마크 제이콥스, 미시 엘리엇, 메리 제이 블라이즈, 엘리자베스 헐리, 힐러리 클린턴, 린다 에반젤리스타, 제니 시미즈, 톰 포드 그리고 타이슨 벡포드 등이 등장해 1990년대를 돌아봅니다.
패션 위크 기간보다 적합한 패션 다큐멘터리 공개일이 또 있을까요? <인 보그: 1990년대> 1~3회는 런던 패션 위크가 한창인 9월 13일, 4~6회는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인 9월 20일 공개됩니다. 시리즈 공개를 기다리며 1990년대 패션에 관한 추억을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애플 TV+의 시리즈 <더 슈퍼모델즈>나 최근 각종 루머가 돌고 있는 존 갈리아노의 다큐멘터리 <하이 앤 로우>를 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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