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패션 아이콘이 시도 때도 없이 신는 발레리나 운동화

2024.07.30

패션 아이콘이 시도 때도 없이 신는 발레리나 운동화

쿨 걸의 대명사, 클로에 세비니 발레리나 플랫을 온갖 스타일에 매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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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Ecco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된 순간만 해도 벌써 열 번은 족히 넘은 것 같군요. 고전적인 발레리나 플랫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스니커즈의 스포티한 요소를 적절하게 섞어낸, 하이브리드 슈즈였죠. 정체는 에코의 바이옴 씨-트레일(Biom C-Trail)입니다. 끌로에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타샤 램지 레비의 감각을 거친 디자인이죠.

클로에 세비니는 스포티하면서도 걸리시한 이 신발의 매력을 누구보다 제대로 이해한 듯합니다. 무드는 확실하지만 그래서 심심해 보이기 쉬운 조합에 주로 매치하며 룩을 한층 입체적으로 만드는 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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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셔츠, 트랙 쇼츠, 양말, 볼캡 등 캐주얼 아이템을 버무린 룩에서는 러블리한 포인트가 되어주더군요. 특히 발레리나 슈즈의 리본을 닮은 발등의 끈이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가죽 재킷과 쇼츠 조합 속에서는 스니커즈 버금가는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했고요.

데님 드레스와 스커트, 셔츠와 트랙 쇼츠, 윈드브레이커와 깅엄 체크의 만남도 산만하지 않습니다. 각 아이템의 무드를 모두 품은 신발이 중재자 역할을 해준 덕분이죠.

아쉽게도 해당 모델은 현재 품절이지만요. 발레리나 슈즈와 스니커즈를 합친 듯한 신발이 세상에 하나뿐인 건 아닙니다. 디테일 하나하나 살펴보세요. 모두 그날의 옷차림에 따라 제 소임을 알아서 유연하게 해낼 기특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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