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듯 재치 있게! 빌리 아일리시의 파리 올림픽 폐막식 룩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빌리 아일리시. 최근 그녀가 꽂힌 패션은 그런지 룩의 공식을 따라갑니다. 큼지막한 상의에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반바지를 매치하고, 재치 있는 양말과 투박한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죠. 마지막으로 무심한 듯한 애티튜드는 덤이고요.
아일리시는 스눕 독,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식 공연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녀는 2028 LA 올림픽으로 전환하는 지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룩으로 등장했죠.
미국 국기 패치가 들어간 화이트 랄프 로렌 폴로 셔츠에 넉넉한 사이즈의 카키색 카고 반바지, 컬러풀한 아가일 패턴 양말과 나이키 스니커즈를 매치했죠. 마지막으로 스트라이프 네이비 볼캡과 무테안경으로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음악 작업을 함께 하는 아일리시의 오빠 피니어스 역시 무대의상으로 랄프 로렌을 선택했어요. 네이비 더블 브레스트 블레이저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헐렁한 카키색 바지를 매치해 아일리시와 무드를 통일했죠.
아일리시는 자신의 싱글 ‘Birds of a Feather’를 불러 기억에 남을 만한 모먼트를 장식했습니다. LA 출신 아일리시는 이번 무대를 통해 2028 LA 올림픽으로 향하는 안내자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죠. 할리우드와 넓은 해변, 아름다운 날씨, 스포츠의 열정 그리고 빌리 아일리시. 이 정도면 2028년 LA로 모두를 초대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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