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고 이선균, 부산국제영화제 공로상 받는다

2024.08.23

고 이선균, 부산국제영화제 공로상 받는다

배우 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극장가에서는 여전히 그의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가 연이어 개봉하면서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죠.

Getty Images

생전에 많은 작품을 통해 활동했던 이선균에게 특별한 상이 주어집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이선균을 선정했다고 알렸습니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적인 성장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죠. 영화제 측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외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선균을 선정하고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영화 <끝까지 간다> 공식 스틸 컷. 쇼박스
영화 <우리 선희> 공식 스틸 컷. 영화제작전원사

공로상 수여와 함께 이선균 특별전도 준비했습니다. ‘고운 사람, 이선균’이라는 타이틀 아래 그의 대표작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를 진행하는 행사인데요. 이선균이 영화배우로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초기 작품 중에는 <파주>, <우리 선희>, <끝까지 간다>를 선정했습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tvN
영화 <기생충> 공식 스틸 컷. CJ ENM

또 담담한 연기로 울림을 안긴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중 그가 연기한 박동훈 역의 숨결을 한 편의 영화처럼 느낄 수 있는 다섯 번째 에피소드를 특별히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고요. 영화 <기생충>과 <행복의 나라>도 함께 상영됩니다.

이선균을 추억하고 싶다면, 오는 10월 2일부터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보세요.

포토
Getty Images, tvN, 각 배급사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