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전문가가 저녁 메뉴로 샐러드 권하지 않는 이유
저녁을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샐러드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만들기 쉽고, 건강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생각에서죠. 그런데 몇몇 영양 전문가는 저녁에 샐러드 먹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저녁에 샐러드 먹으면 속 더부룩한 사람, 손!
오스트리아의 메디컬 스파 메이라이프 메디컬 헬스 리조트(Mayrlife Medical Health Resort)의 의료 책임자, 막시밀리안 슈베르트(Maximilian Schubert) 박사는 “샐러드의 주재료인 채소에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장 건강에 좋지만, 저녁에 섭취하면 소화에 부담을 주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죠.
이는 채소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육류나 생선, 과일에 이르기까지 익히지 않은 모든 식재료는 저녁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슈베르트 박사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덧붙였는데요. “생식뿐 아니라 저녁에는 당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 또한 피하세요”라고 말이죠. 당 섭취로 혈당이 높아지면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요. 인슐린이 분비되면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고,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 등 숙면을 방해하는 각성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샐러드 대신 추천하는 저녁 메뉴
슈베르트 박사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양질의 수면을 취하려면 채소를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 밖에도 가벼운 수프나 통밀 파스타를 먹거나 생선이나 닭고기같이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맛도 훌륭한 저녁 메뉴를 소개합니다! 으깬 감자와 시금치를 곁들인 달걀 요리인데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은 덤이랍니다.
재료
달걀 1개, 으깬 감자 300g, 무스용 감자 250g, 시금치 500g, 기 버터, 소금, 아마씨 오일, 카멜리나 오일, 트러플 등 향신료
조리 방법
1. 달걀을 찜기에 넣고 60도에서 1시간 동안 익힌 후 껍질을 벗기세요.
2. 감자를 1/4등분한 뒤 냄비에 넣고 감자가 모두 잠길 만큼 물을 부으세요. 25분 정도 끓여주세요.
3. 감자를 꺼내 볼에 넣은 뒤 기 버터와 소금을 약간 넣고 으깨주세요.
4. 삶은 감자의 일부를 활용해 무스용 감자를 만들어주세요. 삶은 감자와 물 150ml, 아마씨 오일, 소금 등을 넣어 간한 다음, 고운 체에 한 번 걸러준 뒤 짤주머니에 담아주세요.
5. 큰 팬에 기 버터와 시금치 절반을 넣고 중간 불로 2~3분간 저어가며 살짝 볶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나머지 시금치는 소금물에 데친 뒤, 물기를 빼주세요. 데친 시금치와 얼음 2~3개, 카멜리나 오일, 소금과 향신료 등을 함께 블렌더에 넣고 갈아 시금치 크림을 만들어주세요.
6. 시금치 크림을 접시에 얹고 으깬 감자, 볶은 시금치, 달걀을 올린 다음, 감자 무스로 장식해주세요. 그 위에 트러플 몇 조각을 얹으면 풍미가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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