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ry Red 군더더기 없이 정교하게 바른 레드 립과 각진 스퀘어 네일의 만남. 기품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텍스처의 크리스챤 디올 뷰티 ‘루즈 디올 #999(벨벳 피니쉬)’를 입술 라인보다 넓게 발라 오버 립을 연출했다. 강렬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네일 디자인이 핵심. 붉은 매니큐어로 손톱 바탕을 칠한 뒤에 버건디, 블랙으로 불규칙한 마블링 패턴을 만들고 깔끔한 광택이 돋보이도록 톱코트로 마무리했다. 화이트 칼라의 재킷은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18K 옐로 골드 이어커프와 귀고리는 더 퓨처락스(The Future Rocks).
Caramel Cocoa 캐러멜과 초콜릿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은 달콤하고 진득한 하모니. 말린 장밋빛의 립글로스, 로라 메르시에 ‘립 글라세 #60 크림 카라멜’을 베이스로 입술 전체에 바른 다음, 크리스챤 디올 뷰티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20 마호가니’를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얹으며 두 컬러가 자연스럽게 블렌딩되도록 표현했다. 입술과 같은 계열의 색감을 사용한 옹브레 네일은 화살촉처럼 뾰족한 손끝이 포인트. 골드 목걸이와 홀터 드레스는 구찌(Gucci).
Pearls and Jewels 대비되는 크기의 입자가 내는 반짝임을 입술과 손끝에 더했다. 매트와 글로시, 어떤 질감이든 입술 가득 채운 볼드한 레드 립이 시즌 트렌드. 바이레도 ‘리퀴드 립스틱 바이닐 #359 스칼렛 피버’를 넘치게 바른 다음 영롱한 빛의 메이크업포에버 ‘스타 릿 다이아몬드 파우더 #103 핑크 화이트’를 입혔다. 극도로 긴 아이보리색 네일 팁에 색색의 보석을 얹어 주얼리처럼 화려한 디자인을 립 메이크업과 매치했다. 로즈 펄 귀고리는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로고 장식 목걸이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Wet and Sharp 식후 에티켓. 글로시한 그러데이션 립은 혀로 살짝 핥은 입술처럼, 극도로 길고 끝이 날카로운 네일은 커틀러리처럼 표현했다. 버건디 브라운 컬러의 구찌 뷰티 ‘루즈 아 레브르 매트 립스틱 #510 조앤나 버건디’를 윗입술 전체, 아랫입술은 입가에 바른 다음 투명한 아르마니 뷰티 ‘프리즈마 글래스 립 #01 클리어 샤인’을 레이어드했다. 기존 스틸레토 모양보다 끝을 더 예리하게 다듬은 네일은 블랙 매니큐어를 바른 뒤 청록의 메탈 파우더를 얹은 것. 로고 프린트 재킷은 발렌티노(Valentino), 진주 장식 이어커프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검지 반지는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약지 반지는 톰 우드(Tom Wood).
Contrast Act 대조와 반전을 테마로 완성한 조합. 브라운색 톰 포드 뷰티 ‘립 펜슬 #104 러브즈 어텐션’으로 입술 라인을 또렷하게 그리고, 안쪽은 윤기 정도만 부여해 입술 선을 부각했다. 스틸레토 힐처럼 끝이 가는 누드 네일 뒷면엔 새빨간 컬러로 반전을 주고 투명한 구슬로 장식했다. 태슬 장식 드레스는 페라가모(Ferragamo), 크리스털 장식 귀고리와 반지는 스와로브스키(Swarovski), 스터드 장식 글라스는 루슈어(Rushuo).
Metal Please 이번 가을 메탈을 세련되게 입는 방법은 바로 소프트 터치. 브라운 레드 컬러의 프라다 ‘모노크롬 하이퍼 매트 립스틱 #B06 드래곤’을 입술에 채운 다음 고운 입자의 나스 ‘싱글 아이섀도우 #방키즈’를 아랫입술 안쪽에 얇게 발랐다. 보랏빛으로 그러데이션한 손톱 위에는 실버 라인을 얇게 그리고, 크리스털 보석을 더했다. 터틀넥 보디수트는 스포트막스(Sportmax), 볼드한 귀고리는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포크 모티브 반지는 루슈어(Rushuo).
Mute Demure ‘올드 머니’ 룩에 이어 절제미가 돋보이는 ‘드뮤어’ 톤의 차분한 컬러가 현시점 메가트렌드. 이를 표현하기 위해 에르메스 뷰티의 2024 가을 메이크업 컬렉션을 택했다. 매트한 누드 립은 ‘루즈 에르메스 #23 베주 도블리스’를 채워 바른 것. 깊고 그윽한 톤의 베이지 컬러를 비롯해 ‘레 맹 에르메스 #81 블루 아가트, #83 베르 브론즈’를 오벌 모양 손톱 위에 각각 다르게 연출했다. 홀터넥 실크 드레스와 귀고리는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반지는 로에베(Loewe).
Gothic Flare 고딕 판타지를 담아낸 입술과 손톱 모양의 공식을 깬 독특한 디자인의 앙상블. 짙은 네이비색 입술은 블랙 컬러의 맥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 #678 캐비아’와 쨍한 푸른빛의 ‘비바 글램×키스 해링 #캐널 블루’를 섞어 바른 결과물. 끝으로 퍼지는 종 모양의 네일 팁은 깔끔한 블랙으로 칠하고 광택감 있게 표현했다. 플리츠 장식 셔츠는 에르마노 설비노(Ermanno Scervino), 고양이 펜던트 진주 목걸이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18K 화이트 골드의 다이아몬드 장식 싱글 귀고리와 반지는 더 퓨처락스(The Future R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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