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하우스의 정교한 장인 정신의 결과물, 블론디 핸드백
대담하고 자유로운 정신을 반영하며, 단숨에 하우스의 시그니처가 된 ‘구찌 블론디 핸드백’. 구찌가 전통적인 코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역사
1970년대 초, 구찌는 하우스의 창립자 구찌오 구찌를 기념하며, 두 개의 G를 서로 마주 보도록 결합해 원형을 이루는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다. 이 엠블럼은 70년대의 대담하고 자유로운 정신을 반영하며, 단숨에 하우스의 시그니처가 됐다. 이 엠블럼이 적용된 첫 번째 가방은 당시 하우스에서 자주 사용하던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되어 1970년대의 여유로운 무드를 반영한 세련된 패션을 상징했다. 구찌 블론디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이 핸드백 컬렉션에 사용된 것은 구찌 2023 가을-겨울 컬렉션에 이르러서이며, 레트로한 무드에 현대적 세련미가 결합된 룩들과 함께 소개됐다.
소재
모든 구찌 블론디 핸드백은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되며 각각의 소재는 품질, 내구성, 그리고 세련미를 기준으로 선택된다. 그중 가장 특별한 매력을 지닌 소재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레더를 뜻하는 쿠오이오 토스카노(Cuoio Toscano)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이 레더 소재가 지닌 정교한 색상은 구찌 2025 크루즈 컬렉션의 중요한 모티브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토스카나의 전통적인 레더 제작 기술을 반영한 이 소재는 최소한의 화학 처리를 통해 매우 자연스러운 마감을 유지한다. 특별한 오일로 처리해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며, 텀블링, 피니싱, 그리고 자연스러운 광택을 내기 위한 프레싱 과정으로 완성된다. 이렇게 완성된 핸드백은 레더 고유의 무늬, 주름, 결, 섬세한 색상의 차이를 통해 각 각의 고유한 개성을 지니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큰 매력을 더한다.
장인 정신과 디테일
구찌 블론디 핸드백은 안장 제작에서 영감받은 스티칭부터 레더 소재로 제작된 핸들과 로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이 형태와 그 기능을 모두 향상시키기 위해 디자인됐다. 레더 로고 버전은 3D 패딩 효과가 특징이며, 아이보리 스티칭 디테일이 더해져 상징적인 원형 로고가 더욱 강조된다. 또한, 에나멜 처리된 브라스 버전은, 1970년대 구찌 장인들이 주얼리를 제작할 때 사용했던 기법을 적용한 것으로, 이로 인해 로고에 고주파 3D 효과가 더해진다.
구찌는 언제나 런던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구찌 블론디 핸드백과 구찌 2025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시대를 초월하여 구찌의 정신을 이어가는 구찌 블론디의 상징성을 담아낸 이번 캠페인은 낸 골딘(Nan Goldin)이 촬영했으며 미국 가수 데비 해리(Debbie Harry)와 켈시 루(Kelsey Lu)가 참여했다. 이들은 런던을 배경으로 사람, 장소, 다양한 순간에 대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하우스와 이 도시의 깊은 연관성을 기념한다.
이번 캠페인의 중심에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하우스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찌 블론디가 있다. 내구성을 위해 오랜 시간 정교한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구찌 블론디 핸드백은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구찌의 장인 정신을 담은 하우스의 유산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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