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와 청바지, 남다르게 입고 싶다면 참고해야 할 룩 9
셔츠와 청바지, 환절기 데일리 룩의 정석과도 같은 조합입니다.
스타일링에 따라 캐주얼과 포멀을 오가며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지요. 유일한 단점은 클래식 매치가 으레 그렇듯 심심해지기 쉽다는 겁니다. 이럴 땐 디테일을 차별화하는 게 좋아요. 단순한 조합에 한 끗 차이를 더할 아홉 가지 룩을 모았습니다.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같은 조합이지만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스트레이트 진 + 발레 플랫
쭉 뻗은 라인, 발목에서 똑 끊기는 길이! 스트레이트 진은 발레 플랫과 가장 잘 어울리는 청바지 중 하나입니다.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는 여유를 더해주고요. 포인트는 컬러로 줄 겁니다. 빨간색처럼 선명한 색의 카디건을 어깨나 허리에 둘러보세요. 컬러감 있는 발레리나 플랫이라면 더욱 좋고요.
연한 청바지 + 컬러 셔츠
구성은 간결하고 효과는 강렬합니다. 포인트 컬러를 액세서리가 아닌 메인 아이템, 셔츠에 주는 겁니다. 청바지는 연한 톤이면 좋겠습니다. 셔츠의 색이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요. 신발도 최대한 얌전해야겠죠. 얇은 로퍼면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와이드 데님 + 오버사이즈 셔츠
스트리트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이번 시즌에도 헐렁한 청바지는 필수입니다. 부드러운 소재, 넉넉한 핏의 셔츠를 준비하세요. 관건은 편안하고 루스한 실루엣입니다. 보기 좋게 해진 가죽 재킷이나 브라운 스니커즈 등 빈티지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을 곁들여보세요.
블랙 진 + 새틴 셔츠
우아한 새틴 셔츠와 미니멀한 블랙 진, 일상뿐 아니라 출근 룩, 심지어 저녁 외출용으로도 이상적입니다. 클래식한 블레이저로 마무리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고요. 여기에 페이턴트 소재 로퍼를 선택해보세요. 약간의 광택이 룩에 활기를 더할 겁니다.
플레어 진 + 화이트 셔츠
실루엣으로 승부를 거는 조합입니다. 셔츠는 흰색이되 커프스든, 칼라든, 커팅이든 또렷한 포인트가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하세요. 부드럽게 퍼지는 플레어 진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요소라면 뭐든 좋습니다. 슬링백 힐로 페미닌 무드를 강조해주시고요.
스트레이트 진 + 브라운 액세서리
브라운은 이미 가을이 오기 전부터 트렌드 컬러로 입소문이 났죠. 웬만하면 백과 신발 모두 같은 톤으로 통일할 것을 추천해요. 셔츠는 몸에 꼭 맞는 화이트 셔츠면 되겠고요. 핵심은 스트레이트 진처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하는 거니까요.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겁니다.
와이드 데님 + 스트라이프 셔츠
밑단이 발목에 고일 정도로 루스한 핏의 청바지여도 괜찮습니다. 셔츠의 패턴이 산뜻하게 환기할 테니까요. 단정한 무드를 원한다면 벨트를 추가해보세요. 검정보다는 브라운 컬러가 제격이죠.
빈티지 데님 + 블루 셔츠
빛바래고 낡은 듯한 느낌을 주는 청바지와 새파란 셔츠입니다. 질감의 대비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조합이지요. 여기에 브라운 계열의 스웨이드 재킷을 더한다면? 계절감에 딱 맞는 데일리 룩이 완성됩니다.
블루 데님 + 그린 셔츠
흰색 셔츠는 지루하고, 그렇다고 너무 밝은색은 부담스럽다고요? 녹색 셔츠를 선택하세요. 청바지의 푸른빛과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거든요. 화사한 연둣빛보다는 카키색이나 짙은 녹색을 추천하고 싶군요. 가을에 걸맞은 차분함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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