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꼬마 신사의 첫 패션 위크
패션 위크에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모습을 보는 건 언제나 반가운 일입니다. 런웨이에서도, 프런트 로에서도 그녀는 언제나 눈에 띄는 존재니까요. 그런데 이번 파리 패션 위크는 그녀에게 더 특별한 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이제 막 세 살이 된 아들 실베스터 아폴로 베어(Sylvester Apollo Bear)와 함께했거든요.
조나단 앤더슨의 로에베 2025 S/S 컬렉션 쇼가 펼쳐지던 날, 라타이코프스키가 참석했습니다. 귀여운 꼬마 신사 실베스터를 안고 등장한 그녀는 설레는 모습이었죠.
라타이코프스키는 체크 패턴 셔츠에 가죽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가을 느낌을 물씬 풍겼습니다. 체크 셔츠의 버튼을 최대한 풀어 시크함을 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캐츠아이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고, 블랙 가죽 부츠와 숄더백으로 한층 차분하게 룩을 마무리했어요.
첫 패션 위크에 데뷔한 실베스터도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오버사이즈 회색 티셔츠에 보랏빛이 감도는 팬츠, 비슷한 톤의 첼시 부츠로 룩을 완성했죠. 엄마의 패션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 같았어요.
의외로 첫 패션 위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실베스터의 모습을 보니, 가까운 미래에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이렇게 귀여운 스페셜 게스트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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