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 위크에서 가장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은 카일리 제너
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발망의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2011년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발망의 수장으로 취임한 첫해를 멋지게 마무리하며 “여성의 신체에서 얼굴이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죠.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자신의 신념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5일 열린 발망 2025 S/S 컬렉션에서 그는 자신의 시그니처를 펼쳐 보였습니다. 줄무늬가 돋보이는 마린 룩의 변형은 컬렉션의 중반부를 지배했죠. 뷔스티에 누드 드레스와 메탈릭 악센트는 장 폴 고티에의 꾸뛰르 컬렉션을 연상시켰고요.
하지만 이날 주인공은 여성의 얼굴이 새겨진 룩이었습니다. 2024년 F/W 남성복 컬렉션에서 보던 것과 비슷했죠. 진주 10만 개가 수놓인 드레스를 비롯해 점프수트, 재킷, 톱과 팬츠에까지 아름다운 얼굴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날 루스테잉의 뮤즈이자 친구인 카일리 제너 또한 그 아름다운 얼굴에 반한 듯 보였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발망 드레스를 입은 카일리 제너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거든요. 짙은 눈썹, 바짝 올라간 속눈썹, 핫 핑크 립스틱을 바른 입술까지! 카일리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루스테잉이 카일리를 위해 준비했음이 분명한 드레스였죠. 이 룩을 어디서 보게 될까요? 그녀의 생일일까요? 아니면 할로윈? 어디서 입든 주목받을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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