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가을, 겨울 아우터 트렌드 총정리 7
남은 한 해 아우터는 보온 이상의 기능을 해낼 겁니다.
2024 F/W 런웨이에 등장한 아우터는 놀라울 정도로 다채로웠습니다. 알록달록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색은 일관된 편이었어요. 모든 도전은 디자인에서 이루어졌죠. 트렌치 코트와 케이프 같은 클래식과 인조 모피, 시어링, 깃털, 패턴 등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을 내세운 신선한 실루엣이 나란히 등장했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패딩
이번 시즌 관건은 통통한 볼륨감, 과장된 실루엣입니다. 디테일은 확실할수록 좋습니다. 터지기 일보 직전인 듯한 질 샌더의 주머니와 바케라의 드넓은 칼라처럼요. 대신 우아함은 잃지 말자고요. 모두 벨트, 크롭트 길이 등으로 최소한의 페미닌 무드를 지켜냈 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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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 코트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까지 야무지게 입게 될 트렌치 코트! 올해는 드라마틱한 변주보다 클래식을 고집하는 하우스가 많았습니다. 트렌치 코트의 전형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며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죠. 소재와 색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개버딘 소재에 부드러운 베이지를 비롯한 중성적인 컬러 정도면 충분합니다.
코스레이어드 더블 브레스티드 트렌치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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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첼시 오가닉 코튼 개버딘 트렌치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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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에레이어 가죽 트리밍 오가닉 코튼 개버딘 트렌치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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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로랑 벨트 더블 브레스티드 벨벳 트렌치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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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올겨울 아이템 중 모두가 예의 주시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리본으로 앞섶을 매듭짓는 디자인부터 스카프가 내장된 형태, 판초 스타일까지, 모두가 앞다투어 케이프의 세계를 탐구했죠. 유동적인 실루엣 덕분일까요? 디테일 불문 고풍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최고의 짝꿍이 드레스라는 건 샤넬과 끌로에의 런웨이가 가르쳐준 사실이고요.
퍼디캐링턴 벨트 울 캐시미어 혼방 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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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어 해무어바라다 리버서블 스카프 디테일 윕스티치 시어링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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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에 컬러 블로킹 울 블렌드 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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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로브.NYC더블 브레스티드 버진 울 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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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무채색은 지루하고,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팝하고 쨍한 색을 입자니 선뜻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이럴 땐 적당히 생기 있고, 적당히 자연스러운 녹색으로 방향을 틀어봅시다. 아우터로 만만한 건 카키겠지만요. 런웨이 룩도 꼼꼼히 살펴보세요. 진초록부터 파스텔 민트, 올리브 그린까지, 참고할 만한 색이 많습니다.
토템 드레이프 프린지 울 혼방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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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마라마티아 벨트 코튼 혼방 코듀로이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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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르 페트로브오버사이즈 더블 브레스트 시어링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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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브러시드 울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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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프린트
올 한 해를 정의하는 패턴이라 하도 과언이 아니죠. 2024 F/W 런웨이에도 참 다양한 동물 패턴이 올랐는데요. 방식도 종류 못지않게 다채로웠습니다. 레오파드 패턴을 전면에 내세운 화려한 디자인을 보여준 돌체앤가바나, 안감에 새겨 넣은 이자벨 마랑 같은 하우스도 있었거든요. 한마디로 맥시멀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 양쪽 모두를 너그럽게 품으며 매력 어필을 제대로 해냈죠.
돌체앤가바나 x Kim 포 퍼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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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리 레오파드 프린트 모조 모피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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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제이콥스더 지브라 브러시드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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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니 레오파드-프린트 울 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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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코트
옷 좀 입는다는 패션 셀럽들이 제일 좋아하는 겨울 아우터 중 하나죠. 몹 와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강렬한 실루엣도 매력적이지만요. 무엇보다 입을 맛이 제대로 날 것 같습니다. 복슬복슬한 텍스처와 이불 버금가는 도톰한 두께감! 매서운 추위에도 거뜬해 보이거든요.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슬림하고 길쭉한 디자인도 속속 등장했습니다. 지나치게 부한 실루엣이 어쩐지 멋쩍었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겠군요.
막스마라 테디 베어 아이콘 오버사이즈 울 알파카 실크 혼방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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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어 해무어에비타 시어링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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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시어링 벨티드 롱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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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패턴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패턴이죠. 최근 인기몰이 중인 브리티시 스타일 덕분에 올해는 거리에서 더 자주 보게 될 겁니다. 물론 클래식 스타일에만 충실한 패턴은 아닙니다. 베르사체처럼 강렬한 색 조합은 펑키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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