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옷 잘 입는 셀럽들이 레오파드 대신 입는 패턴
지금 대세를 두고 팽팽하게 경쟁 중인 두 패턴이 있습니다.
레오파드와 체크 패턴이 그 주인공이죠. 레오파드는 <보그>에서 올해 내내 강조한 패턴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브리티시 스타일의 상징, 체크 패턴의 편에 서볼까 합니다. 가을이 온 지금, 옷 잘 입는 셀럽들의 룩에 격자무늬가 빠지지 않고 등장했거든요.
블랙핑크 제니부터 제니퍼 애니스톤, 셀레나 고메즈, 테일러 스위프트, 시얼샤 로넌 등 내로라하는 셀럽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체크 패턴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는 중입니다. 반복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우선 종류부터 다양해요. 깅엄, 타탄, 플래드, 글렌 등 열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색 조합까지 감안하면? 거의 무한에 가깝습니다.
워낙 유서 깊은 패턴이어서일까요? 어떤 아이템이든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온 멋이 묵직하게 배어납니다. 이 멋을 어떻게 풀어낼지는 각자에게 달렸죠. 단정한 블레이저로 브리티시 룩의 전형을 실현할 수도 있습니다. 낡은 티셔츠와 청바지를 동원한 그런지 룩으로 보헤미안 스타일의 다음 단계를 밟아도 좋겠죠.
당장 런웨이만 살펴봐도 무궁무진한 스타일링이 기다리고 있지만, 현실성을 가늠해보는 데는 셀럽들의 룩만 한 게 없죠. 최근 이들의 옷차림에 반복적으로 등장한 체크 아이템 네 가지를 골랐습니다. 함께 체크해볼까요?
투피스
제니와 켄달 제너, 테일러 스위프트 모두 상·하의가 분리된 투피스를 선택했습니다. 드레스에 비해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는 것이 장점이죠. 꼭 세트로만 입을 필요도 없으니 한번 장만해두면 활용도도 높을 테고요.
셔츠
날이 더 추워지면 스웨이드나 가죽 재킷을 툭 걸쳐보세요. 아우터 사이로 비치는 체크 패턴이 가을다운 클래식 무드를 자아낼 겁니다. 단정함이 우선이라면 펜슬 스커트처럼 직선적인 라인의 하의를 매치해보세요.
스커트
무리했다는 느낌 없이 룩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나머지 아이템을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단색 스웨터와 앵클부츠만 더해준다면 그길로 가을 데일리 룩이 완성됩니다.
블레이저
트렌드에 초연한 아이템이죠. 고전적이고 깔끔합니다. 이맘때쯤 출근용 아우터로 자주 언급되기도 하죠. 스트레이트 진도 좋지만요. 여기에 플레어 데님처럼 통 넓은 바지를 더해보세요. 클래식 무드가 배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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