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담 코스(COS)매장에선 무슨 일이?
청담동에 문을 연 코스(COS) 매장 가보셨나요? 11월 26일(목)부터 시작된 특별한 전시 소식!
갤러리같죠? 물론 이미 알고 있겠지만 코스(COS)의 옷을 파는 상점입니다. 하지만 담백하고 조용한 사색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 매장에서 선보이게 될 전시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와 독립 기획자 구정연이 공동 기획한 <SHADOW OBJECTS>.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사물을 소개하는 전시로, 그 사물에 대한 잠재적 용도를 탐구하고, 새로운 사용법을 제안하는 전시랍니다. 젊은 예술가들이 바라본 일상은 어떻게 재해석 됐을까요? 오늘 11월 2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전시되니, 친구와 연인과 주말에 꼭 방문해 전시를 즐겨 보시길! 물론,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참새처럼 쇼핑도 해야죠?
(청담 코스(COS)스토어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18)
<SHADOW OBJECTS> 전시를 기획한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와의 3문3답
VOGUE.COM 작업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나요?
김영나 이번 전시의 주제였던 ‘일상’으로부터. 그리고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얻게 됩니다. 최근 작가가 아닌, 큐레이터로서 몇 개의 전시 기획을 진행했었는데, 다른 성격의 작업물이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하나의 맥락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게 꽤 재밌더라고요. 출발점은 다르지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물드는 그 과정이요.
VOGUE.COM 코스(COS)에 대해 잘 알고 있었나요?
김영나 네덜란드에 살 때 봤어요. 편안하고 기능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죠. ‘옷’을 대하는 접근 방식과 개념이 다른 브랜드와 달라 인상깊었어요. 서울에 돌아왔을 무렵, 코스의 한국 런칭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죠. 한정판으로 출간됐던 책, ‘COS X Seoul’ 에서 서울과 이곳의 다양한 창작집단을 조명하며 며 서울의 젊은 예술가들을 소개했답니다.
VOGUE.COM <보그> 독자들이 전시를 보기 전 꼭 생각해볼만한 점이 있을까요?
김영나 이번 전시는 청담동 코스 매장 안에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의 오프닝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죠. 이곳은 앞으로도 코스와 젊은 예술가,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장소가 될거예요. ‘Shadow Objects’ 전시는 독립 기획자인 구정연(Helen Ku)과 함께 기획했어요. 60년대의 개념 미술의 장치로부터 영감을 받은 전시예요. 컨셉과 해석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숙제죠. 이곳에선 11명의 작가의 11개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전시를 보실 땐, 사물(Objects)과 지시문(Instruction) 그리고 기록 이미지(Documentation images) 이 세 가지를 고민해보세요!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
- Courtesy of 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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