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의 필수 아이템, 터틀넥 제대로 입기
터틀넥은 가을과 겨울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가을에는 단독으로 착용하기 좋고, 겨울에는 코트나 블레이저의 이너로 제격이죠. 봄이 오기 전까지 활용하기 좋은 터틀넥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블랙 터틀넥
기본 중의 기본, 블랙 터틀넥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에르메스가 제시한 해답은 고급스러운 올 블랙 룩이었습니다. 우리가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소재인데요. 시어링과 레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따분하지 않은 원 컬러 룩을 완성했습니다. 검은색 벨트까지 둘러준다면 더 길쭉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죠.
그레이 터틀넥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룩이 유행하며 덩달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레이 컬러. 이런 흐름을 의식했는지, 루이 비통과 미우미우는 2024 F/W 컬렉션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그레이 터틀넥을 선보였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화려한 장식과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했다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지난해 초부터 이어지는 맥시멀한 스커트에 미니멀한 니트 톱을 매치하는 트렌디한 조합을 참고한 듯했죠.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레이로 도배하며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코듀로이처럼 텍스처가 있는 니트 톱을 활용해보세요. 룩이 따분하게 보이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브라운 터틀넥
브라운만큼 가을과 잘 어울리는 컬러가 또 있을까요? 마이클 코어스는 여러 컬러의 브라운을 활용해 세련된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큼지막한 칼라가 달린 코트를 걸치니 더 성숙한 무드가 느껴졌죠. 토즈는 정석과도 같은 ‘터틀넥과 블레이저’ 조합을 선보였습니다. 얇은 울 소재 터틀넥을 이너로 입으니, 지금 같은 날씨에 딱 좋은 룩이 됐죠.
드리스 반 노튼은 톤인톤 스타일링의 정석을 선보였습니다. 커피 컬러의 오버사이즈 터틀넥과 다크 그린 스커트를 매치했죠.
하프 집업 터틀넥
캐주얼한 포인트를 약간 더하고 싶다면 하프 집업 터틀넥이 정답입니다.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칼라 니트로 활용할 수도 있는 아이템이죠.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하프 집업 터틀넥의 매력을 최대치로 활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멋스러운 팬츠 혹은 스커트 위에 단독으로 입는 것이죠. 토즈는 반짝이는 레더 팬츠를, 빅토리아 베컴은 밑단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커트를 매치했군요.
브레이디드 터틀넥
울을 정교하게 꼬아 만든 브레이디드 니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툼한 두께 덕에 더욱 포근한 인상을 줘, 쌀쌀한 날씨에 안성맞춤이죠. 특유의 조직감 덕분에 흔히 ‘꽈배기 니트’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아이템 역시 단독으로 활용할 때 빛을 발합니다. 타미 힐피거처럼 플리츠 스커트를 입어준다면, 프레피 룩으로 즐길 수도 있겠군요.
- 사진
- GoRunway,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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