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은 자크뮈스 뉴욕 부티크
자크뮈스가 드디어 미국 첫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는 브랜드의 비전을 더 폭넓게 선보이기 위해 뉴욕에 미국 첫 매장을 오픈했죠.


자크뮈스 뉴욕 매장은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소호 스프링 스트리트와 우스터 스트리트 모퉁이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로, 붉은 벽돌과 화이트 장식이 어우러져 19세기 타운하우스가 떠오릅니다. 이 건물은 OMA 건축 사무소가 설계했는데요, 자크뮈스는 고객이 자기 집에 있는 것처럼 친밀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이런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내부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오이스터 화이트 톤에 개방형 레이아웃이 특징이죠. 바닥은 프랑스 성에서 주로 쓰인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스톤을 깔았습니다.


바나나 옐로 커튼, 곡선으로 이뤄진 선반, 목재 가구 등은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계단과 선반은 모두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단철로 만들었으며, 프로방스 건물이 연상되도록 했고요. 매장에는 자크뮈스의 개인적인 열정을 담은 가구와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1956년경 나무로 만든 사이드 체어가 대표적이죠.

자크뮈스는 뉴욕 매장 오픈을 기념해 도시의 에너지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도 자크뮈스만의 재치가 담겼죠. 사람만 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바람이 빠져 흐느적거리는 자유의 여신상 풍선 등 보는 재미가 있어요. 사진의 비하인드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슬라이드를 넘겨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자크뮈스는 뉴욕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미국에서 두 번째 매장을 로스앤젤레스 멜로즈에 냅니다.
- 포토
- Courtesy of Jacque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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