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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패딩도 예쁜 걸로 입으세요!

2024.10.29

이제 패딩도 예쁜 걸로 입으세요!

한파라는 소식에 벌써부터 걱정이지만, 그렇다고 아무 패딩이나 살 순 없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Getty Image

우아함과 스포티함, 캐주얼함까지 고루 갖춘 패딩은 그 다재다능함에 비해 박수가 인색했습니다. 고마운 의류지만 아름답다고 느껴지진 않았으니까요. 다행히 코트를 고집하는 이들까지 매혹할 패딩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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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W에는 근사한 다운 재킷, 패딩이 런웨이에 올랐습니다.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는 잠재력도 보여줬지만, 확실히 시크한 매력이 돋보였죠. 이자벨 마랑은 클래식한 블랙 진에 허리까지 오는 패딩을 매치했고, 미우미우는 터틀넥과 플레어 스커트, 앵클 부츠 조합에 크롭트 패딩을 걸쳤습니다.

Isabel Marant 2024 F/W RTW
Miu Miu 2024 F/W RTW
Chanel 2024 F/W RTW
Michael Kors 2024 F/W RTW

샤넬은 주황빛 스커트에 스웨이드 부츠를 매치한 후 데님 패딩을 입어 컬러풀하면서도 페미닌한 겨울 룩을 완성했고, 마이클 코어스는 버뮤다 팬츠에 민소매 터틀넥 니트, 패딩 베스트를 입고 시크한 멋을 뽐냈습니다. 이 룩을 보고 패딩은 스타일리시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펄럭이는 드레스, 버뮤다 팬츠, 투명한 시스루 스커트, 플레어 진 등 최근 패션 위크에서 확인된 모든 룩에 패딩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입니다. 쇼트부터 미디, 롱, 베스트, 다운 재킷까지 룩에 따라 매치하기 좋은 예쁜 패딩을 모았습니다.

#1 소재를 달리해보세요!

엘사 호스크처럼 패딩도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양가죽 소재의 생 로랑 푸퍼 재킷과 가죽 스커트의 무드가 맞아떨어져 세련되면서도 섹시하고,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을 줍니다. 가죽, 데님, 스웨이드, 벨벳 등 패딩 소재를 달리하면 전체적인 룩의 무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죠!

@hoskelsa

#2 오버, 오버, 오버사이즈!

어떤 아이템이든 오버사이즈가 최근 트렌드입니다. 요즘처럼 딱 달라붙는 것보다는 헐렁한 것이 트렌드일 때는 패딩 또한 오버사이즈를 선택해주세요! 다만 롱 패딩은 몸에 맞는 사이즈가 좋습니다. 자칫 담요를 두르고 나온 듯 보온성에 치중한 룩으로 보이니, 예의 사진처럼 다리가 드러나도록 입는 것이 스타일리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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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길 거면 아주 긴 것으로!

‘미디’는 매혹적이지만, 스타일링하기에는 무척 어려운 길이입니다. 미디스커트를 입었을 때 다리가 짧아 보인 경험이 있다면 이해하겠지요? 버뮤다 팬츠를 피했던 이유 또한 마찬가지죠. 펜슬 스커트처럼 통이 좁아지면 조금 괜찮지만, 카디건을 걸쳤을 때 마주한 노숙한 모습에 고개를 흔들게 됩니다. 바꿔 말해 극단적으로 길거나 짧을 때 오히려 스타일링하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체적인 특성을 숨기기에도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도 좋죠. 그러니 롱 패딩을 입을 때도 긴 것으로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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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세요!

‘예쁜 패딩은 대체 언제 나오지?’ 하는 의문이 든다면, 디자인 요소가 들어간 버전이 필요합니다. 올여름 내내 유행했던 리본으로 묶는 패딩이나 컬러나 패턴이 들어간 버전, 혹은 베스트나 허리를 졸라매는 등 라인이나 스타일이 다른 버전도 있습니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멋 내고 싶은 날 골라 입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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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 Images, Splash News, GoRunway, Instagram,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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