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결혼식에 가기 전에는 늘 큰 고민이 두 가지 생깁니다. 하객 룩 그리고 축의금이죠. 사실 하객 룩이야 어떻게든 깔끔하게 입으면 되지만, 축의금에 대한 고민은 정답이 없습니다. 친구인지, 직장 동료인지, 적당히 아는 사이인지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심지어 친분에 대한 기준이 애매한 경우는 더 고민이 됩니다. 주변에 물어볼 수도 없고,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결국 ‘적당히’라는 말에 기대게 되죠.
그럼 다른 사람들은 결혼식 축의금으로 얼마를 낼까요? 카카오페이가 4일 축의금 송금 봉투 활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기준 올해 평균 축의금은 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에는 7만3,000원, 2022년에는 8만원, 2023년에는 8만3,000원이었는데요. 꾸준히 증가해 올해 9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평균 축의금은 6만원, 30~40대는 10만원, 50~60대는 1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상대적으로 적게 내고, 사회생활을 할수록 금액이 더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죠.
그렇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정 금액은 얼마일까요? 카카오페이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투표에서는 응답자 7만4,652명의 58%가 10만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선택했습니다. 모든 연령대가 10만원을 가장 선호했고, 40대는 5만원, 30대는 10만원 초과를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청첩장은 받았지만 막상 축의금이 고민스러운 ‘적당한’ 사이라면, 평균 축의금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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