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내내 유용할, 작지만 확실한 스타일링 팁 7
사소한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겨울이 되면 스타일을 포기하는 이들이 속속 늘어납니다. 매서운 추위와 무거운 옷가지에 지친 나머지 단벌 신사를 자처하는 거죠. 부지런을 떤다면 레이어링 기술을 알차게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요. 오늘은 그보다 더 간단하고 확실한 팁을 준비했습니다. 패션모델과 셀럽들의 룩을 교재 삼아, 함께 살펴볼까요?
잘못된 코트 이론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세요. 잘못된 코트 이론을 따라봅시다. 지금 입은 옷과 함께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아우터를 걸쳐보는 겁니다. 찰랑이는 슬립 드레스에 커다란 스웨트셔츠를 걸친 질다 암브로시오처럼요. 어색함도 잠시, 돌려 입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수년째 입은 아우터도 완전히 달라 보일 수 있는 방법이고요.
액세서리는 아끼지 말 것
겨울 액세서리를 논할 때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조언은 잠시 잊읍시다. 베네다 카터를 보세요. 온갖 종류의 실버 액세서리를 동원해 룩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카키와 베이지색을 더 돋보이게 해주었고요.
가장 개인적인 가방
준비물은 가방입니다. 모양은 간결할수록, 색상은 블랙이나 브라운처럼 차분할수록 좋겠습니다. 가방 꾸미기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요. 이니셜을 새긴 키 링은 어떨까요? 부드러운 인형은요? 짤랑이는 참을 주렁주렁 달 수도 있겠군요.
모자의 힘
나를 숨기고 싶은 날에도, 온 세상에 뽐내고 싶은 날에도 모자는 유용합니다. 가장 수월한 방법은 모나 투가드처럼 컬러풀한 볼캡으로 포인트를 주는 거죠. 혹독한 추위에는 귀까지 폭 감싸는 털모자를 추천하고 싶군요.
청청 패션
별다른 액세서리나 스타일링을 추가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관건은 신발이에요. 캐주얼한 데일리 룩으로 소화할 예정이라면 운동화를, 밤 외출에는 뾰족한 포인티드 토 힐을 신어주면 되죠.
속옷 드러내기
레이어링의 영역을 속옷까지 확장해봅시다. 부담 갖지 마세요. 파격, 관능보다는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무드에 초점을 맞춘 스타일링입니다. 복서 쇼츠나 속바지를 연상케 하는 블루머 등을 받쳐 입으세요.
파워 드레싱
때때로 옷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나만의 필살기 아이템 하나쯤은 정해두세요. 어깨 라인을 한껏 강조한 울 코트, 더블 브레스트 수트, 넥타이 등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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