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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CHECK! 2025년 트렌드 알려주는 신간 3

2024.11.06

미리 CHECK! 2025년 트렌드 알려주는 신간 3

연말이 다가오면서 트렌드에 관한 책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습니다. 그중 색다른 시선으로 트렌드를 발견하고 제안하는 신간 세 권을 소개합니다.

<시대예보: 호명사회>

빅데이터 분석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시대의 변화를 읽어온 송길영 작가는 지난해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를 통해 ‘핵개인’이라는 세상에 없던 단어로 개인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그의 신간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나의 이름을 찾고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호명사회’의 도래에 대해 풀어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산업혁명 이후 일어났던 조직의 확장이 저물고 수축기로 접어든 지금의 ‘불안녕 시대’를 살펴봄과 동시에 없어지지 않을 직업, N잡러, 느슨한 연대감 등의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스스로 살아남는 시대를 예보합니다.

“홀로 선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사회, 호명사회가 다가옵니다. 호명사회는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입니다. 자신이 한 일을 책임지고 온전히 자신이 한 일에 보상을 받는 새로운 공정한 시대가 옵니다.”

<2025 트렌드 노트>

올해로 9년째 출간되고 있는 <트렌드 노트>는 국내 빅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도출한 인사이트를 담아내는 시리즈 북입니다. 원한다면 24시간 어떤 콘텐츠든 즐길 수 있는 현재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사고 싶은 것은 많은데 돈은 없다고 말하는 개인은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등 더 일상적이고 인간적인 트렌드를 통해 2025년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육아 맘의 인스타그램에서 마트 사진이 사라지고 패셔니스타의 피드에는 마트 사진이 올라온다. 이국적 거리를 배경으로 무채색 톤의 패션을 선보인 모습으로 가득한 피드에 너무나 선명한 노란색 카트와 함께 대형 마트에 서 있는 본인과 가족의 사진이 올라온다. 이 사진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나에게는 화목한 가족이 있고, 나는 그 가족과 마트를 방문한다. 마트는 식당과는 차이가 있다. 가족과 힙한 식당을 방문하고 돈을 지불하는 아빠가 아니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장 본 재료로 요리를 하는 아빠의 모습이 연상된다. 생활감이 묻어나는 패셔니스타는 스튜디오 안의 패션모델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선망의 대상이 된다.”

<트렌드 읽는 법>

<트렌드 읽는 법>은 10년 동안 트렌드를 분석하며 10권의 트렌드 도서 집필에 참여해온 대학내일20대연구소 트렌드 파트장 이재흔 연구원이 1년 365일 트렌드를 수집하며 쌓은 트렌드 워칭 노하우를 풀어낸 책입니다. 체계적으로 트렌드를 수집하는 법부터 나만의 트렌드 다이어리를 만들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까지 알짜 팁을 총망라해 소개합니다.

“트렌드의 의미도 단순히 일시적인 유행을 빠르게 읽고 적용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시대 변화의 흐름과 맥락을 읽어 사회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까지 포함하죠. 트렌드는 소소한 유행부터 거대한 사회의 변화까지 포함하는 개념임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사진
교보문고, 북스톤, 리드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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