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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을 통째로 맡겨도 좋은, 카디건 트렌드 6

2024.11.07

올겨울을 통째로 맡겨도 좋은, 카디건 트렌드 6

카디건이 2024년 겨울 옷장의 핵심 아이템이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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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건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흔한 아이템이지만 그래서 더 과소평가받곤 했습니다. 그런데 올겨울을 기점으로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랑스러운 할머니 스타일부터 조용한 럭셔리까지, 카디건이 여러 얼굴을 속속 드러내고 있죠.

2024 F/W 컬렉션만 봐도 그렇습니다. 카디건은 레이어드 룩의 기특한 ‘액세서리’이자 모든 의상의 포인트 역할을 했어요. 마린 세르는 색과 패턴으로 대비 효과를 누렸고, 프라다는 화사한 컬러 블록으로 시크한 할머니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질 샌더와 구찌는 카디건을 주인공으로 내세웠고요.

Marine Serre F/W 2024 RTW
Prada F/W 2024 RTW
Gucci F/W 2024 RTW
Jil Sander F/W 2024 RTW

올겨울 아우터 안에는 언제나 카디건이 있을 겁니다. 미니멀한 크루넥 카디건은 출근용으로 제격이겠군요. 화려한 패턴을 더한 카디건으로 경쾌함을 불어넣어도 좋고요.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올겨울에 요긴할 모든 종류의 카디건을 모았습니다.

크루넥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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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생각조차 못했던 기본 아이템이죠. 단정한 모양새, 타이트한 핏, 크루넥 카디건입니다. 올겨울에는 펜슬 스커트, 테일러드 팬츠 등 격식 있는 하의와 매치해보세요. 검은색, 회색 같은 기본 색상도 좋지만, 선명하고 쨍한 색에도 도전해보세요. 포멀한 의상에 세련된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롱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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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합니다. 맥시한 길이의 시스루 스커트나 레깅스 위에 입어보세요. 드레스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짧은 상의를 받쳐 입은 뒤 단추를 채우지 않고 걸쳐준다면 풍성한 레이어드 룩을 완성할 수 있고요. 지금 유행 중인 롱 블라우스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실루엣입니다.

우아한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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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장식, 반짝이는 단추 등 이브닝 룩에 어울릴 법한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장식보다 중요한 건 실루엣이에요. 트위드 재킷만큼 견고해야 하죠.

집업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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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하고 캐주얼합니다. 스트리트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에게 제격이죠. 청바지를 비롯한 통 넓은 바지와 가장 잘 어울리지만요.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나 하이힐 등 상반된 무드의 아이템과도 멋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패턴/프린트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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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겨울 포인트 아이템입니다. 패턴, 프린트, 자수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세요. 일상적인 룩뿐만 아니라 풀 스커트나 드레스 등 페미닌 스타일에도 우아하게 어우러집니다.

셔츠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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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디테일을 더한 카디건입니다. 핏이 헐렁해도 괜찮아요. 칼라가 주는 포멀함 덕분에 셔츠 버금가는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단, 컬러큼은 회색이나 갈색처럼 차분한 색으로 선택합시다.

Lucrezia Malavolta
사진
Getty Images, GoRunway,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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