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염색하지 않고 흰머리 가리는 유용한 방법 3
최근 흰머리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더 이상 흰머리를 방치의 증거로 여기지 않고 그 자체로 멋스럽게 표현하는 경우가 늘고 있죠. 많은 사람이 흰머리를 받아들이며 그레이 컬러 그대로 내버려두는 추세입니다. 제니퍼 애니스톤, 줄리아 폭스, 앤디 맥도웰 같은 셀럽들도 그렇고요.
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사람들이 흰머리를 드러내지 않으려 합니다. 중요한 건 개개인의 기호입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다행히 이전보다 흰머리를 커버하는 다양한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극적인 영구 염색 없이도 흰머리를 커버하는 법이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시적인 방법부터 오래 지속되는 방법까지, 뿌리가 상하거나 얼룩지지 않는 흰머리 커버법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루트(Root) 스프레이 & 루트 파우더
루트 스프레이와 루트 파우더는 빠르고 일시적으로 흰머리를 가릴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색과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해 뿌리 부분에 바르기만 하면 됩니다. 두 가지 모두 새치가 막 생기기 시작했거나, 염색과 염색 사이 필요한 순간에 사용하기 좋은 옵션입니다. 다양한 색조와 제형으로 출시되어 있으니 자신의 모발 컬러에 맞춰 사용하면 됩니다.
일시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보통 샴푸 한 번이면 완전히 씻어낼 수 있습니다. 가끔 바르기 힘들 수 있지만, 대부분의 제형을 비교적 바르기 쉽게 만들어 번거롭지 않습니다. 뿌리에 볼륨감을 주거나 얇아지는 머리칼로 생긴 빈틈을 채워주는 추가적인 이점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세미 퍼머넌트(Semi-permanent) 헤어 컬러
영구 염색약은 모간에 침투해 모발을 다공성으로 만듭니다. 반면에 세미 퍼머넌트, 반영구 염색은 색소나 표백제 사용 없이 모발 바깥층을 덮습니다. 매니큐어와 비슷한 방식입니다. 표면을 색상으로 덮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지워지며, 모발 베이스에 미치는 영향이 없죠.
대부분의 반영구 염료는 모발에만 색을 입혀 4~12회 세척 시 사라지거나 최대 6주 동안 지속됩니다. 샤워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컨디셔너 같은 광택제부터 헹굴 필요 없이 마른 모발에 바르는 방식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제공되고요.
새치를 흐리게 하면서도 윤기를 더해주기 때문에 많은 이가 선호합니다. 영구적인 염색법은 지속적인 뿌리 염색으로 모근을 비롯해 모발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지속력이 길지 않기에 간단하게 다양한 컬러로 바꿀 수 있죠!
데미 퍼머넌트(Demi-permanent) 헤어 컬러
지속력이 뛰어나길 바란다면, 데미 퍼머넌트 염색약을 사용하세요. 세미와 데미 모두 번역하자면 ‘반영구 염색’을 뜻하지만, 결론적으로 데미 퍼머넌트는 세미보다 오래 지속되며 일반적인 염색약보다는 염색 주기가 짧습니다.
데미 퍼머넌트는 ‘암모니아 없는 현상액(암모니아 프리 디벨로퍼, Ammonia-free developer)’을 함유해 모발 바깥쪽 큐티클에만 색상이 침착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세미 퍼머넌트보다 더 오래 지속되며, 모간 전체에 침투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커버력이 뛰어나 최대 70%까지 흰머리를 숨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최대 28회 샴푸했을 때 컬러가 사라지며, 최대 6주까지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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