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 배우가 만났습니다.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공유와 서현진이 가을의 끝을 장식할 멜로드라마 <트렁크>로 찾아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 때문에 밝혀지는 의문의 살인 사건, 그리고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입니다.

서현진은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여자 ‘노인지’를, 공유는 결혼하고 오히려 지독하게 외로워진 남자 ‘한정원’을 연기합니다.

두 배우는 주인공 남녀의 기간제 결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과 뒤얽힌 관계 속 감정을 밀도 높게 담아냈습니다. 각자의 비밀과 아픔을 가진 남녀가 서로의 상실과 결핍을 채워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렸죠. 사랑과 연민, 구원과 집착, 욕망과 공허함 등 다양한 감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의 결을 그려온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화랑>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이야기의 중심축을 잡았습니다. 김규태 감독은 멜로 감성과 미스터리한 구조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트렁크>를 연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현진과 공유의 시너지가 폭발할 감각적인 미스터리 멜로 <트렁크>. 오는 29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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